대체선박 첫 항차에 투입된 '현대 포워드'호 방선해 선원들 격려
[뉴스핌=조인영 기자]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이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현장경영에 나섰다.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사진 우측에서 네 번째)이 14일(금) ‘현대 포워드’호를 직접 방선해 이규운 선장(사진 우측에서 다섯번째)을 비롯한 선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현대상선> |
현대상선은 14일 유 사장이 부산을 방문해 선박 및 터미널 등 시설물을 점검하고 현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현장경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이날 오전 현대부산신항만을 방문해 한진해운 사태로 인한 화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달 9일 투입됐다가 이날 부산항에 도착한 첫 번째 미주노선 대체선박인 ‘현대 포워드’호를 방선, 선상간담회를 개최했다.
오후에는 현대상선 해원노조위원장 등 임직원과 간담회를 열어 해상직원들을 격려하고 부산지사의 업무 현황을 보고 받는 등 현장 직원들과의 만남을 이어갔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유 사장의 이번 부산 방문은 최근 한진해운 사태 및 화물노조파업 등으로 인한 현안을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자리였다"며 "경쟁력 강화와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국내외 구분 없이 지속적으로 현장경영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