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 전민준 기자] 2017년부터 석유화학 전제품 시황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나금융투자는 작년 이후 시황을 주도하던 에틸렌 체인으로부터 시작된 시황의 온기가 올 상반기에는 알킬벤젠, PVC 가소제, 산화방지제 등으로 확산돼 하반기 들어서는 부타디언과 합성고무, PVC TDI 등으로 이어졌다고 16일 진단했다.
9월 이후 현재까지 BD, SBR은 각각 47%, 34% 상승했고, TDI, MDU는 각각 67%, 19%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작년부터 현재까지 턴어라운드를 보여주는 제품들은 수급밸런스가 최악을 지나 회복되기 시작했다"며 "내년에는 에틸렌뿐만 아니라 모든 제품군이 턴어라운드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발표된 중국 CPI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등 낮은 재고 상황과 유가 상승으로 강한재고 확보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롯데케미칼과 금호석유화학, 한화케미칼 등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