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구 회장, 오목 친선경기를 통해 시각장애 간접체험
[뉴스핌 = 전민준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9년째 시각장애인에 흰지팡이를 후원했다.
금호석유화학은 10월 15일 '흰지팡이날'을 앞두고 서울시 강동구 소재 한국시각장애인복지회관에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후원금 54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사진=금호석유화학> |
금호석유화학은 10월 15일 '흰지팡이날'을 앞두고 서울시 강동구 소재 한국시각장애인복지회관에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후원금 54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흰지팡이날'은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orld Blind Union)가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인 관심과 배려를 이끌어 내자는 취지에서 1980년 10월 15일 선포한 기념일이다.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은 지원금으로 총 1,650개의 흰지팡이를 제작해 도움이 필요한 시각장애인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흰지팡이는 7단 안테나형(최단 25cm, 최장 135cm)으로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된다.
금호석유화학은 2008년부터 9년째 시각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흰지팡이 등 보장구 제작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전달식에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사장, 백남식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장 등이 참석했다.
식후행사로 시각장애인 가수 오하라 씨의 특별공연과 시각장애인 오목 친선경기가 이루어져 흰지팡이날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화학제품으로 소외계층의 물리적 장애를 개선하고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시각장애인 흰지팡이 보급 외에도 맞춤형 휠체어 제작지원, 복지시설 창호교체 등이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