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검찰이 17일 오전 '계약해지 사전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한미약품의 서울 방이동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이날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한미약품의 미공개 정보이용 의혹을 수사하고자 검사와 수사관 등을 파견해 한미약품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앞서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은 한미약품이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기술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지난 9월 29일 오후 7시6분 이전에 카카오톡 등을 통해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에 들어갔다.
금융위 조사단은 범행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조기 사건 이첩(패스트트랙) 제도를 통해 지난 13일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 이에 검찰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한 혐의로 조사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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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