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주형환 장관이 취임 이후 UAE 원전을 처음으로 방문한다. 내년 5월 준공 예정인 UAE 원전 1호기 건설 현장을 점검하고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주형환 장관이 18일부터 사흘간 UAE를 방문해 원전 건설의 주요 공정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 장관은 우선 19일 UAE 원전건설 현장을 방문해 현지에 파견된 우리나라 근로자를 격려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차질 없이 준공해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뉴스핌DB> |
20일에는 UAE측 고위급 인사를 만나 UAE 원전 1호기의 차질 없는 준공을 위한 양국 정부의 의지를 확인하고, 유전개발 등 주요 협력사업의 성공적인 이행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한전과 ENEC(원전 발주사)간 공동투자사업 계약식에 참석해 향후 60년간의 수익을 공유하는 투자협력의 결실을 치하할 계획이다.
주 장관은 UAE 방문에 이어 21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개최되는 WTO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WTO 24개 주요 회원국이 참석하며 나이로비 각료회의 이후 WTO 논의진행 방향 및 내년도 개최 예정인 제11차 각료회의를 대비한 성과 도출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또한 연내 타결을 목표로 추진되는 환경상품협정협상(EGA), 서비스협정 협상(TISA)의 논의 진전을 위한 장관회의에 참석해 잔여 쟁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 참석한 주요국 통상장관 및 WTO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통해 양자간 경제협력 방안 및 다자무역체제 공조에 대해서도 협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