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회사채 발행, 전월비 6배 증가
[뉴스핌=조한송 기자] 지난달 일반 회사채 발행이 대폭 늘면서 기업의 직접금융 자금조달이 전월 대비 1조4000억원(18%) 가량 증가했다.
<자료=금융감독원> |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 중 회사채 발행규모는 8조8797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5140억원(20.6%) 증가했다.
특히 일반회사채 발행액이 2조3650억원에 달해 전월 3400억원이었던 발행액이 대폭 (595.6%) 증가했다.
AA이상 우량채 발행 비중이 82.5%를 차지해 여전히 우량회사 중심의 발행 경향이 두드러졌고, 차환 목적의 중기채(만기 1년 초과∼5년 이하) 위주로 발행 된 것이 특징이다.
금융채는 5조1659억원(109건)으로 전월 대비 4785억원(8.5%) 감소했고, 자산유동화증권(ABS)은 최근 발행이 없었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이 3건(2788억원) 발행된 것이 특징. 다만 발행액은 1조3488억원으로 전월 대비 325억원(2.4%) 줄었다.
반면 9월 중 주식 발행규모는 4377억원(11건)으로 전월 대비 711억원(14.0%) 감소했다.
기업공개에서 1730억원(7건)으로 전월 대비 379억원(28.1%) 증가한 반면, 유상증자는 2647억원(4건)으로 전월 대비 1090억원 (29.2%) 줄었다.
이로써 9월 중 공모를 통한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총 9조3174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 4429억원(18.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금융감독원> |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