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의준 기자] 청와대는 28일 전일 박근혜 대통령이 부산에서 열린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 참석 당시 좌석이 많이 빈 상태로 진행된데 대해 "경호상 문제로 출입을 통제해 들어올 사람이 못들어 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제4회 지방자치의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는 가운데, 뒷줄에 많은 좌석들이 비어 있다. <사진=뉴시스> |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어제 행사 당시 빈자리는 밖에서 (대학생들이 박 대통령 퇴진요구) 시위가 있어서 경호통제가 있었다”며 “그래서 들어와야 할 사람이 못들어 왔다”고 밝혔다.
또 “당연히 자리가 차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사진은 자리가 많이 빈 것처럼 보이지만, 사람들은 심각성을 느끼지 못할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 당시 부산 지역 대학생 6명은 박 대통령이 방문한 부산 벡스코 앞에서 '최순실 국정개입'을 비판하는 기습시위를 펼치려다 저지당했다.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