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말 OPEC 회의까지 부정적 헤드라인 쏟아질 것"
[뉴스핌=김성수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 합의가 불발로 끝날 경우 국제유가가 40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RBC 캐피탈 마켓의 헬리마 크로프트 원자재 전략 부문 책임자는 1일 미국 경제방송 CNBC뉴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달 3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는 OPEC 정례회의가 열린다.
크로프트 책임자는 "OPEC 회원국들은 결국 합의를 이루겠지만, 30일 바로 직전에 가서야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합의가 결국 되더라도, 지금부터 OPEC 회의날까지 예비 회의가 계속 실시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향후 유가를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헤드라인이 쏟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한 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사우디아라비아에겐 OPEC 합의를 도와야 할 유인(인센티브)이 있다는 것"이라며 "사우디아람코 상장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유가가 50달러 위로 오르는 것이 이득"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1개월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추이 <사진=블룸버그통신> |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