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게임빌이 4분기 실적을 개선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9일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게임빌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올렸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다만 주가 낙폭을 감안해 목표주가는 기존 14만원에서 9만4000원으로 낮췄다.
황 연구원에 따르면, 게임빌은 4분기에 '데빌리언', '나이트 슬렁거' 등 시장이 주목할 만한 새로운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또한 펀더맨털(기초체력)에 대한 기대도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단기에 주가가 크게 하락한 만큼 신작 게임 성과에 따라 주가 흐름도 견조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게임빌은 지난 3분기 실적 부진에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700만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7% 늘어난 390억800만원을 기록했다.
황 연구원은 "게임 중 자체 개발 비중이 낮아 특허사용료와 지급수수료 등 변동비 부담이 컸다"며 "신규 게임 개발을 위한 인건비 비중도 상승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