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한국거래소이 KRX 스타트업 시장(KSM)을 오는 14일에 개장한다.
거래소는 성장성이 큰 기술집약형 기업 37개사가 KSM에 등록해 14일부터 거래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KSM은 스타트업 전용 장외 유통시장으로, 사설사이트 등 기존 장외시장이 갖는 상대방 탐색의 어려움과 결제 불안정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구축됐다.
KSM 주식거래 방법 <자료=한국거래소> |
거래소는 "투자자간 직접 주문과 협상이 가능한 모바일 기반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거래 증권사간 현금이체와 주식대체를 통해 결제 안정성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KSM등록기업으로 크라우드펀딩 진행 또는 성공기업에 투자하는 펀드 조성을 추진 중이다. 조성되는 펀드 규모는 총 75억원이다.
코넥스 상장특례도 마련될 예저이다.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KSM 등록기업은 지정자문인 없이 코넥스에 상장 가능하다.
거래소는 "스타트업기업 육성과 상장전 주식유통을 지원해 크라우드펀딩에서 KSM, 코넥스, 코스닥으로 이어지는 상장사다리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