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예슬 기자] 셀트리온이 주력제품인 '램시마'가 이달 말부터 미국 현지 판매가 개시되면서 양호한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강양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주력제품인 램시마가 11월 말중 미국 현지 판매 시작으로 양호한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핵심 파이프라인인 'CT-P10(트룩시마)'및 'CT-P6(허쥬마)'가 미국내 판권을 가진 글로벌 제약사인 테바와의 계약으로 허가 신청 리스크가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기에 미국 차기 대통령으로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오바마케어'의 폐지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현재 높은 수준의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 가격이 유지되며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의 높은 마진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리지널 의약품 할인 부재로 바이오시밀러 역시 제한적인 할인을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강 연구원은 "올 4분기 중 미국 램시마의 유통업체인 화이자로부터 2600억원 규모의 구매주문서를 수령할 예정으로 미국 진출이 본격화됐다"며 "화이자는 램시마를 미국 내 류마티즘 질환 및 염증성 장질환(IBD) 자체 임상4상 등록 및 진행으로 주력제품 성장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HMC투자증권은 셀트리온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매수', 목표주가는 13만원을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