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독과점 영역에 순차적 진입
[뉴스핌=전민준 기자] SKC가 고기능성 폴리우레탄(PU)의 주요 고객사를 현대기아차로 설정하고, 납품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PU기술과 경험, 고객 네트워킹 등 축적된 유무형 자산을 활용해 순차적으로 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SKC는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본사에서 기업설명회를 열었다<사진=전민준 기자> |
SKC는 11일 오후 4시30분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본사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앨라스토머(Elasto-mer)는 현대기아차와 공급 협상 중"이라며 "접착제는 자동차 후방감지 센서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최근 국내 자동차사와 계약을 체결해 내년 하반기부터 공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SKC 측이 언급한 국내 자동차 회사는 현대기아차일 가능성이 크다고 현재 관련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PU는 SKC가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폴리프로필렌(PO)을 활용해 만드는 석유화학제품으로, 크게 앨라스토머와 접착제, 경량화 소재 등 세 가지로 나뉜다.
SKC 측에 따르면 앨라스토머는 올해 1조, 접착제는 2000억원, 경량화 소재는 5000억원 시장을 형성했다.
SKC는 차후 해외기업들과도 협상을 성사시켜 매출 비중을 높일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