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한방생약 전문기업 정우신약이 내년을 목표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982년 정우약품으로 시작한 회사는 2009년 사명을 정우신약으로 변경하며 다양한 한방일반의약품을 출시하고 있다.
현재 대표 제품 생장환을 비롯하여 파이네신, 아웃콜, 이명래고약 등 300여가지가 넘는 의약품을 출시하여 전국 5000여개 약국에 직접 납품하고 있다.
특히 기존 생산, 판매 위주의 구조에서 생약 성분의 신물질 개발을 위해 타 바이오업체와 공동연구개발(C&D)을 중점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이에 내년에는 이런 연구개발을 통한 제품생산과 매출이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판매 부문 또한 타 바이오업체들과의 협력하여 건강기능식품, 한약제제의 뷰티(Beauty)부문의 한방핵심원료공급, 해외수출(해외인증진행) 등을 추진, 매출 다원화를 달성하고 고수익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올해 제형변경 한약제제 7개 품목이 보험급여 가능 의약품으로 등재됐는데 그 중 정우신약의 3개 품목(반하사심탕, 이진탕, 황련해독탕)이 포함됐다.
현재 매출구조는 일반의약품으로 한방생약과 양약의 비중이 3대 1 비율이며 자체브랜드와 위수탁비율은 7대3이다.
신창수 정우신약 영업 및 사업총괄 사장은 "정우신약의 앞으로의 과제는 신물질 개발뿐만 아니라 우수한 한약제제의 약효를 표준화하여 환자들이 먹기 쉽도록 생약성분의 다양한 연구가 우선되어야 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적극적인 대외 IR활동 등을 통해 설비 확충 및 매출 증대를 위한 자금조달을 완료하고 코스닥 상장을 통해 건실한 재무구조와 투명한 회사경영을 실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