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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빅데이터로 해외감염병 확산 막는다

기사입력 : 2016년11월15일 12:00

최종수정 : 2016년11월15일 12:00

로밍데이터 활용 모니터링 시범사업 실시

[뉴스핌=정광연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질병관리본부와 빅데이터 선도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스마트 검역정보시스템 고도화 사업’의 시범운영을 오는 16일부터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 검역정보시스템 고도화 사업은 해외 로밍데이터를 활용해 감염병 오염국가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사람을 확인 후 감염병 잠복기간 동안 모니터링 하는 검역정보화 사업이다.

본 사업은 미래부, 보건복지부, 이동통신사가 참여하는 정부 3.0 협업 사업으로 16일부터 일부 이통사 가입자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이통사별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내년 4월부터 모든 가입자를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해외 감염병 오염국가 정보를 이통사에 제공하고, 이통사는 해외 로밍데이터를 바탕으로 감염병 오염국가에 방문한 가입자 정보를 확인, 질병관리본부에 실시간으로 제공하게 된다.

이통사를 통해 확보한 감염병 오염국가 방문자를 대상으로 입국 후 감염병 잠복기간까지 증상발현 시 신고(전화1339)토록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전국 의료기관과 오염국가 방문자 정보를 공유해 진료 시 의사가 환자의 여행력을 확인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해외감염병 대응 감시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는 지난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법률’ 개정으로 제76조의2(정보제공요청 등) 조항 신설됨로 해외 로밍데이터를 해외감염병 예방에 활용할 수 있게됨에 따라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해외감염병 예방과 대응 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미래창조과학부>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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