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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대권주자 7인 20일 회동…제3지대론 꿈틀

기사입력 : 2016년11월18일 14:32

최종수정 : 2016년11월18일 15:55

안철수 문재인 김부겸 박원순 안희정 이재명 등 회동

[뉴스핌=장봄이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는 최순실 국정농단사태 이후 해법과 박근혜 대통령 퇴진 등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20일 야권 대선주자들과 긴급회동을 갖는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가 지난 9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회동을 갖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안 전 대표가 김부겸 민주당 의원, 문재인 전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등에 20일 오찬을 제안해 회동이 성사됐다.

김경록 국민의당 대변인은 지난 17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안 전 대표는 지난 8일 여야의 책임있는 정치인들에게 함께 국정수습 과정을 만들어가자며 비상시국 수습을 위한 '정치지도자회의(가칭)'를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지난 9일 박 시장을 만나 합의했고, 손학규 안희정 지사도 만나 공개적으로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누가 중심이랄 것도 없이, 국가의 미래와 삶을 걱정하는 책임있는 정치인들이 모여 붕괴된 국정을 정상화시키는 길을 찾을 것"이라며 "광장의 민심이 정치영역에서 실행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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