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롯데그룹, 막혔던 회사채 발행 재개...'고금리도 괜찮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롯데렌탈 롯데칠성 잇따라 발행...7월 이후 처음

[뉴스핌=이영기 기자] 지난 7월 이후 검찰조사로 중단됐던 롯데그룹의 회사채 발행이 재개됐다. 최근 '트럼프 쇼크'로 금리가 치솟는 가운데서도 롯데렌탈과 롯데칠성음료는 동일등급과 만기 회사채에 비해 10bp(1bp=0.01%포인트)내외의 높은 금리를 제시하고 있다. 공모시장에서 다시 조달하기 위해서는 높은 금리도 괜찮다는 의욕이 감지된다는 전언이다.

18일 회사채 시장에 따르면 지난 16일 진행된 롯데렌탈의 2년물과 3년물 각각 500억원씩 총 1000억원 규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37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등급이 AA-이긴 하지만 트럼프 쇼크로 금리가 치솟는 상황에서 이런 성공은 예상밖이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지난 7월 검찰조사로 롯데그룹이 공모시장에서 자금조달을 중단한 이후 첫 발행이고, 수요예측에서 높은 금리를 제시한 영향으로 보고 있다.

롯데렌탈은 2년물에 대해서는 개별민평+20bp, 3년물에는 개별민평+30bp의 금리 상한을 제시했다. 일반적인 경우보다 가산금리를 15~20bp 더 높게 제시한 것. 과거 6개월 사례를 보면 같은등급 2년물은 SK하이닉스가 개별민평+5bp를 제시했고, 3년물은 LG상사 등이 개별민평+10bp수준을 제시했다.

발행시장의 한 관계자는 "동일등급 2년물은 1건, 3년물은 14건의 경우보다 15~20bp높게 제시해 투자자들이 반응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같은 흥행에 힘입어 롯데렌탈은 2년물과 3년물을 각각 1300억원 및 700억원으로 늘려 총2000억원을 발행키로 했다. 잠정 발행금리수준은 2.251%와 2.335%다. 최근 열흘간에 회사채(AA 3년물) 금리는 1.82%에서 2.13%로 31bp이상 높아진 것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21일 만기도래분 600억원을 고려하더라도 이번에 조달하는 2000억원에 대한 조달비용이 그만큼 높아진 것이다.

오는 28일 3년물과 5년물 각각 500억원씩 총 1000억원을 발행하는 롯데칠성음료(AA+)도 높은 금리를 내놨다. 같은 등급 회사들이 10~15bp의 가산금리를 제시하는 경우와 달리 롯데칠성은 21일 실시하는 수요예측에서 가산금리 상한을 15~20bp로 제시하고 있다. 비록 차환용이기는 하지만 높은 금리를 마다하지 않는 것은 롯데렌탈과 마찬가지다.

롯데렌탈에서와 같이 투자자들이 호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말까지 공급물량이 거의 남아 있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11월 접어들면서 불요불급한 경우가 아니면 대기업들은 회사채를 상환하는 경우가 많았고, 롯데그룹도 7월이후 비금융계열사의 만기도래분 1조1050억원 중에서 8450억원을 상환했고, 나머지 2600억원만 남았다.

지금 롯데 계열사가 발행하는 것은 이 남은 2600억원 차환물량이 있는 경우다. 롯데물산(AA-)은 오는 12월 2일 만기도래하는 회사채 1000억원을 현금상환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높은 금리를 마다하지 않으면서 막혔던 회사채 발행을 재개할 수 있는 배경이다.

발행시장 관계자는 "미 대선 후 금리가 급등해 투자자들이 움추려들었지만 연말까지 발행물량이 종적을 감추면서 높아지 시장금리에 맞춰만 준다면 기관투자자들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설연휴 한낮 18도 '포근'…16일 비·눈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올해 설 연휴는 대체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연휴 중반 강원 영동·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예보돼 귀성·귀경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고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을 보인다고 예보했다. 이 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7~18도를 오르내리겠다. 북쪽에서 강한 한기가 남하하는 양상은 아니어서 큰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보됐다. 설 연휴 기간 날씨 전망. [사진=기상청] 다만 16일에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동쪽 상단으로 이동하며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내릴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아져 아침 최저기온 -6~6도, 낮 최고기온 3~11도의 평년 수준 기온을 보이겠다. 강수 강도와 범위는 변동성이 있다. 상층 찬 공기가 강하게 남하할 경우 영동 지역 적설이 늘어날 수 있다. 반대로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이 북상하면 강수 구역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연휴 기간 주의할 기상요소는 안개와 도로 살얼음이다. 15일까지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은 이슬비나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기온이 낮은 곳에서는 어는비와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다. 기상청은 귀성·귀경길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13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설 명절 특화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도로·해양·공항 기상 등 이동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6-02-12 12:51
사진
"SK하이닉스 경영성과급, 임금 아냐"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대법원이 SK하이닉스 퇴직자들이 제기한 퇴직금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대법원은 경영성과급을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으로 보지 않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마용주)는 12일 오전 10시 SK하이닉스 퇴직자 김모 씨 등 2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매년 연도별로 당해 연도에 한정해 지급 여부와 지급기준을 정한 노사합의에 따라 경영성과급이 지급된 사정만으로는 단체협약이나 노동관행에 의한 피고의 지급의무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SK하이닉스 CI.[사진=뉴스핌DB] 대법원은 또 SK하이닉스의 취업규칙이나 월급제 급여규칙에 경영성과급에 관한 규정이 없고, 매년 노사합의를 통해 성과급을 지급했지만 경영상황에 따라 언제든 합의를 거부할 수 있었다는 점을 들어 "경영성과급을 계속적·정기적으로 지급할 의무가 지워져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근로 대가성 판단에 관해 영업이익 또는 EVA 발생 여부와 규모와 같이 근로자들이 통제하기 어려운 다른 요인들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경영성과를 지급기준으로 한 경영성과급은 근로 대가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1999년부터 매년 5~6월경 노조와 교섭을 통해 경영성과급 지급 여부와 기준, 한도, 지급률 등을 정해왔고, 2007년부터 생산성 격려금(PI)과 초과이익 분배금(PS)이라는 명칭으로 바꿔 성과급을 지급해왔다. EVA는 경제적부가가치로, PS를 산정하는 기준이다. 김 씨 등은 회사가 매년 정기적으로 경영성과급을 지급해온 점을 들어, 이를 근로의 대가인 임금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PI와 PS를 평균임금에 포함하지 않고 산정한 퇴직금은 부당하다며 2019년 소송을 제기했다. 하급심에서 김 씨 등은 패소했다. 1심 재판부는 "PI 및 PS를 포함한 경영 성과급은 근로의 제공과 직접적이거나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항소심 역시 "PI 및 PS는 회사의 경영성과를 근로자들에게 배분하는 성격이 강해 개별 근로자의 근로제공 그 자체와 직접적 혹은 밀접하게 관련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회사 측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근로기준법상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은 사용자에게 지급의무가 지워져 있고, 금품지급의무의 발생이 근로제공과 직접적으로 관련되거나 그것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볼 수 있어 근로의 대가로 지급되는 것이어야 한다"며 기존 임금성 관련 법리를 재확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2-12 10: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