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中 DJI, 촬영용 드론으로 1등 신화 잇는다

기사입력 : 2016년11월22일 15:14

최종수정 : 2016년11월22일 16:37

항공 촬영 강화한 인스파이어2·팬텀4 프로 출시

[뉴스핌=김겨레 기자] 세계 최대 드론 제조사 DJI가 항공 촬영 기능을 개선한 드론 신제품을 선보였다. 

DJI코리아는 22일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인스파이어2'와 '팬텀4 프로'를 공개했다. 기체 가격은 각각 400만원, 185만원이다.

문태현 DJI 한국법인장이 드론 신제품 인스파이어2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겨레 기자>

문태현 DJI 한국법인장은 두 제품을 '드론'이라는 단어 대신 '비행 카메라'라고 소개하며 촬영 기능을 강조했다. 

문 법인장은 "인스파이어2와 팬텀4 프로는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받아 안정적이면서도 빠른 비행이 가능하도록 개선됐다"며 "단 한 컷을 위해 하루 종일 대기하는 촬영장에서 매우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저용 드론 '팬텀'과 촬영용 드론 '인스파이어'시리즈는 DJI를 글로벌 1위 업체로 올려놓은 전략 모델이다. 

이번 신제품은 전작보다 카메라 화질과 짐벌(흔들리는 드론에서 카메라를 일정한 기울기로 유지해주는 부품), 장애물 회피 센서 등을 강화해 출시됐다. 두 제품은 촬영중인 영상을 실시간으로 송출할 수 있다. 



인스파이어2(왼쪽)과 팬텀4 프로 <사진=DJI코리아>

전문가용 촬영 드론 인스파이어2는 2년만의 신제품으로, 5.2K(초고화질) 비디오 촬영을 지원한다.

최고 비행 속도가 108km/h에 달해 레이싱드론에 버금가며 4초 만에 80km/h의 속도에 도달한다. 듀얼배터리를 이용해 최대 27분간 비행이 가능하며 영하 20도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셀프 히팅 기능’이 추가됐다. 기존의 드론은 영하의 날씨에는 센서 등의 문제로 비행이 어려웠다.

카메라는 총 2대를 장착됐다. 메인 촬영용 카메라와 비행용 카메라가 각각 탑재돼 조종사와 촬영 전문가가 비행과 촬영을 분담하도록 했다. 인스파이어2는 최대 27분간 날 수 있다. 

'팬텀4 프로' 역시 전작 팬텀4보다 카메라와 장애물 회피 기능이 개선됐다. 2000만 화소 촬영을 지원하며 20메가픽셀 센서를 탑재해 저조도 촬영이 가능하다. 

빠르게 움직이는 장면에서 피사체가 휘어지게 촬영되는 '젤로 현상'을 없애고, 최대 100메가비트(Mbps), 초당 60프레임의 슬로우 모션 4K(초고화질) 영상 촬영도 지원한다. 

아울러 전작의 장애물 회피 시스템도 정확도를 높였다. 기체 전·후방과 측면, 하단에 센서를 달아 장애물과 드론 기체의 위치를 감지한다. 감지 결과 착륙 노면이 고르지 못하면 착륙하는 것을 방지하기도 한다. 비행 가능 시간은 최대 30분이다. 

DJI 관계자는 "안정적인 항공 촬영을 위해 장애물이나 피사체를 인식하는 머신러닝 기능이 더 좋아졌다"며 "소비자들이 원하는 기능을 우선적으로 개선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 사태에...국민연금, 1조 손실 위험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개시하면서, 국민연금이 홈플러스에 투자한 돈을 돌려받지 못할 위기에 처해졌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 운영사 MBK파트너스가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할 때, 국민연금은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약 60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운영하는 홈플러스가 4일 오전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가운데,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2025.03.04 yym58@newspim.com 문제는 홈플러스가 지난 4일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채권 변제 우선순위에서 RCPS 투자자들이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법원은 향후 채권자 조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변제 순서는 ▲담보채권자 ▲무담보채권자 ▲SPC(특수목적법인) 발행 RCPS 투자자 ▲SPC 출자자로 정해질 전망이다. 추후 홈플러스가 정상화 되면 RCPS를 제3자에게 매각하는 방식도 거론되지만 이때도 1조원을 온전히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자까지 더하면 해당 규모는 현재 국민연금이 받지 못한 투자금은 1조 1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개별 투자 건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며 "법정관리(회생절차)에 들어가도 일정한 시간이 소요되므로 관련 사항을 모니터링하면서 투자금 회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CPS 등과 마찬가지로 담보가 없는 기업어음(CP)과 전단채를 사들인 개인들도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홈플러스 측은 4조7000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처분할 경우 메리츠 3사 금융부채 상환에 1조4000억원 가량을 투입하고 남는 금액으로 나머지 채권자의 채무를 상환하고 기업 회생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에 의하면 이날 현재 가용 현금 잔고가 3090억원이고 이달 한 달 동안 영업을 통해 유입되는 순현금 유입액이 3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에 홈플러스 측은 금융채무 상환이 유예되는 동안 납품 대금 지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홈플러스의 회생 개시 결정으로 MBK의 고려아연 인수 작업은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풍·MBK는 최윤범 회장 측과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경쟁을 벌여왔다. 당초 MBK 측은 홈플러스의 회생 신청이 고려아연 인수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처럼 미정산 사태가 터지기 전에 기업회생 절차를 밟아 정상화를 앞당겨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stpoemseok@newspim.com 2025-03-06 20:03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