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이번 달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확장세를 이어갔다. 대통령 선거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생산과 신규 수주가 지속해서 개선되며 제조업 경기를 지지했다.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추이<그래프=마킷> |
시장조사기관 마킷(Markit)은 23일(현지시각) 11월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3.9로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53.4를 기록할 것으로 본 금융시장 전문가 평균 전망치도 웃도는 수치다.
제조업 생산의 증가는 지속한 신규 수주 개선으로 지지됐다. 산출지수는 2015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56.0으로 올랐으며 신규 수주지수는 10월 54.8보다 상승한 55.5로 집계돼 1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마킷은 11월 지표가 미국 전역 제조업 생산 증가에 속도가 붙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크리스 윌리엄슨 마킷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제조업은 대선 후 반등을 즐겼다”며 “많은 제조업체는 대선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고객 수요가 늘었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