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스페셜' 탄핵정국, 성난 백만 촛불민심…정진석·우상호·박지원 대표가 전하는 해결책은?
[뉴스핌=정상호 기자] 정진석, 우상호, 박지원 등 여야 원내대표가 백만 촛불 민심과 마주한다.
24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KBS 스페셜-탄핵정국, 백만 촛불이 국회에 묻는다’에서는 국회 원내교섭단체 3당의 원내대표인 정진석, 우상호, 박지원 의원과 각 분야 전문가를 만나 현 국정위기의 원인과 해결책을 묻는다.
전국 각지에서 시민들의 촛불시위가 매일같이 이어지고 있다. 헌정 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이 검찰 수사의 대상이 된 가운데, 분노한 민심은 대통령의 즉각 하야, 무조건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대통령 지지율은 5%까지 떨어진 상태. 박근혜 대통령은 검찰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나, 현재 국정 복귀를 시도하고 검찰 수사를 거부하는 등 정면 돌파에 나섰다.
지난 20일에는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 씨의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박근혜 대통령의 공모 혐의가 인정된다며 박근혜 대통령을 ‘피의자’로 지정해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성난 민심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외치고 있는 상황이다.
‘KBS 스페셜-탄핵정국, 백만 촛불이 국회에 묻는다’에서는 국회 원내교섭단체 3당의 원내대표인 정진석, 우상호, 박지원 의원과 각 분야 전문가를 만나 현 국정위기의 원인과 해결책을 묻는다. <사진=‘KBS 스페셜-탄핵정국, 백만 촛불이 국회에 묻는다’ 캡처> |
‘KBS 스페셜’ 제작진은 탄핵정국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23일 국회를 전격 방문, 민의를 수용하고 사태해결의 지혜를 모아야할 국회 원내대표 정진석, 우상호, 박지원 의원을 만났다.
여야는 대통령의 탈당 및 탄핵 절차, 야권 공조, 특검, 거국내각총리 임명 등 각종 현안을 놓고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거리로 나온 촛불은 정치권의 대응 및 수사의 향방을 주목한다. 시국을 수습할 수 있는 리더십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이다.
KBS스페셜 제작진은 “오는 26일 또다시 광장에서 박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질 것”이라며 “주요 정당은 현 정권에 대한 분노와 기존 정치권에 대한 불신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책에 반영하고 있는지 들어봤다”고 전했다.
한편, ‘KBS 스페셜-탄핵정국, 백만 촛불이 국회에 묻는다’ 편은 오늘(24일) 밤 10시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