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실패 두려워 마라” 미래부, ICT 재창업 지원 강화

기사입력 : 2016년11월25일 15:45

최종수정 : 2016년11월25일 15:4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컴백캠프 및 재창업 우수 아이템 경진대회 진행
재창업 스타트업 맞춤 지원, 중장기 사업 정착

[뉴스핌=정광연 기자] 정부가 재창업 스타트업 지원 강화에 나섰다. 3년차 생존률이 40%에 불과한 국내 창업생태계를 고려한 정책이라는 분석이다. 창업에 실패해도 아이디어나 기술력은 고스란히 유지되는 경우가 많아 재창업 문화가 정착될 경우 상당한 효과가 기대된다.

미래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한 ‘K-Global Re-Startup 컴백캠프 ICT분야 우수 창업아이템 경진대회’에서 재도전 기업인과 ICT 분야 종사자로 구성된 싱크스페이스 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재도전 기업인이 청년인재, 벤처CEO 등과의 만남을 통해 자유롭게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재기 역량을 키워 재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마련된 ‘K-Global Re-Startup 컴백캠프’의 최종 단계로 개최됐다.

참가자들은 지난 8월 25일 ‘만남’을 주제로 한 1차 캠프를 시작으로 2~3차 캠프를 거치면서 참가자간 재창업팀을 구성하고 서로간의 아이디어와 경험, 기술을 매칭하는 자율적인 소모임 활동을 통해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미래창조과학부>

이번 대회에는 총 24개 팀이 참가하면서 예선부터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며 본선에 진출한 15개 팀들의 열띤 발표와 VC, 기술전문가, 창업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창업아이템에 대한 사업화 역량, 기술 경쟁력, 시장 진출 가능성 및 성장성 등을 평가해 최종 4개 팀을 선정했다.

미래부의 컴백캠프가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초기 스타트업 지원이라는 일률적 정책에서 벗어나 재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3년차 창업기업의 생존률은 40% 수준이다. 절반 이상이 3년을 버티지 못하고 꿈을 접는 셈이다. 5년차까지 눈을 돌리면 생존률은 30%까지 떨어진다. ICT 스타트업의 경우 기술 진화와 시장 트렌드 변화 속도가 빨라 제조업 등 기타 산업에 비해 생존률이 크게 낮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특히 스타트업들이 창업 후 벤처캐피탈로부터 1차 투자를 받기까지 평균 4년 정도가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재창업 지원의 필요성은 더욱 부각된다. 창업 실패 원인의 대부분은 투자 유치 실패로 분석되는데, 이는 재창업 이후 3~4년차 지원 정책만 안정적으로 수립되고 스타트업 전체 생존률을 높이는 효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김승모 미래부 정보통신방송기반과장은 “단 한번의 실패로 두 번째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지원 정책이다.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중장기 지원 사업을 정착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선순환 창업·벤처 생태계를 위해서는 실패를 거울삼아 과감히 다시 도전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가정에 설치된 전자기기를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홈 허브인 ‘음성인식 스마트홈 커넥티드 게이트웨이’를 발표한 싱크스페이스 팀이 대상을 받았으며 우수상에는 외국인 의료관광 컨시어지 서비스 앱을 발표한 지화 팀이, 장려상에는 다해줘, 아이루미온 팀이 선정됐다.

대상 400만원, 우수상 200만원, 장려상 1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수상팀은 내년에 시행되는 미래부 재도전 관련 지원 사업 신청 시 우대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앞으로도 재도전이 용이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재도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