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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부담 반 기대 반…토픽스 12거래일 랠리

기사입력 : 2016년11월28일 17:32

최종수정 : 2016년11월28일 17:32

달러/엔 하락에 닛케이는 8거래일 만에 상승 중단
중국 선강퉁 기대에 상승…증권주는 차익실현 매물

[뉴스핌= 이홍규 기자] 28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대부분 상승 마감했지만 닛케이225 평균주가지수는 8거래일 만에 상승 행진을 멈췄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가 불투명해졌다는 소식에 따라 오전 중에는 지역 증시가 주춤하는 양상도 보몄지만, 각기 다른 재료에 반응하며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일본 증시는 OPEC 감산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투자자들의 차익 칙현 움직임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만 토픽스(TOPIX)지수는 12거래일 연속 상승에 성공했다.

28일 닛케이지수 추이 <자료=닛케이>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주말 종가보다 0.13% 하락한 1만8356.89엔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0.34% 상승한 1469.58엔에 장을 마쳤다. 이로써 토픽스는 1년 반만에 최장 기간의 랠리를 기록했다.

국내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해외 투자자의 증시 재평가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한 가운데 OPEC 감산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특히 OPEC 경계감과 월말을 맞이한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 물량이 달러/엔을 끌어 내리면서 지수에 부담을 줬다.

이에 따라 수출주가 하락 압력을 받았다. 화낙과 닛산자동차가 각각 1.2%, 0.9% 하락했다.

오후 5시 22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주말 종가(뉴욕 기준)보다 1.07% 하락한 111.84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증시는 선강퉁 시행 기대감 속에 상승 마감했다. CSI300지수는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주말 종가보다 0.46% 상승한 3277.0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29% 상승한 1만1068.68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39% 뛴 3535.08포인트에 하루를 마감했다. 이로써 CSI300지수는 6거래일 연속 상승에 성공했다.

지난 25일 중국 증권 당국은 선강퉁(선전과 홍콩 증시간 교차매매)을 12월 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선강퉁 시행 소식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지만 증권 업종은 차익 실현 매물에 하락했다.

중화권 여타 증시도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47% 상승한 2만2830.5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87% 뛴 9875.54포인트에 하루를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69% 뛴 9222.24포인트에 하루를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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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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