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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美 금리인상 안전지대..'미국 주식' 강추

기사입력 : 2016년12월02일 08:57

최종수정 : 2016년12월02일 08:59

[12월 포트폴리오] ① 미 금리인상 기정사실화...신흥국 조심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1일 오후 6시2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편집자] 우리나라 경제가 저성장·저금리의 패러다임으로 바뀌면서 자산관리에서도 글로벌화가 중요해졌습니다. 뉴스핌은 이런 추세에 맞춰 글로벌 자산관리(GAM: Global Asset Management)에 필요한 전략과 정보를 제공합니다.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국내 유수 금융기관들의 단기(1년 미만), 장기(1년 이상)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을 종합해 매월 [GAM]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뉴스핌=이에라 기자] 이달 글로벌 금융시장의 최대 이슈는 미국의 금리인상이다. 시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100% 가까이 반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신흥국보다 선진국으로 투자축을 이동할 것을 권고했다. 이달뿐만 아니라 내년에 미국의 금리인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신흥국에서 자금유출이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아울러 미국 증시는 상승세를 계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전문가 절반 이상 "지금은 선진국 주식 늘릴 때"

1일 뉴스핌이 은행 증권 보험 등 국내 13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12월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 설문에서 54%가 선진국 주식 비중확대를 의견을 냈다. 비중유지를 제시한 비율은 38%이었다. 전문가 절반이 비중유지를 추천했던 지난달과 크게 달라졌다.

선진국 중 3개월내 비중을 확대할 국가로 응답자 90% 이상이 미국을 꼽았다. 최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미국 주식시장이 트럼프 정책 효과와 경기개선 등의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개선하고 있는 모습이다.

김임규 현대증권 투자컨설팅센터장은 "미국 통화정책은 한계가 보이는 상황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재정정책을 쓰겠다고 하면서 주가가 더 뛰고 있다"며 "지난 8~9년간 미국 증시가 상승하기만 했기 때문에 부담도 되지만, 밸류에이션 자체가 아주 고평가인 상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일본을 꼽은 응답자도 있었다. 문남중 대신증권 자산배분실 연구위원은 "일본은 엔화약세 환경이 이어지고 있고 유럽과 달리 시장 신뢰가 지속되고 있는 추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며 "글로벌 자금 유입세가 지속되며 수급 모멘텀도 뒷받침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국내와 신흥국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적 성향이 높았다. 응답자 12명이 국내 주식에 대해 비중유지를 권했다. 신흥국에 대해서도 9명이 유지를 권했다.

◆ 비중확대 신흥국 여전히 '중국'..베트남 축소 조언도

신흥국 가운데 향후 3개월내 비중을 확대할 국가로 중국이 1위였다. 선강퉁(선전 홍콩 증시 간 교차 거래)을 앞뒀기 때문이다. 트럼프 당선 수혜국으로 부각되는 러시아도 2표를 얻었다. 다만 '없다'고 답한 응답자도 3명에 달했다. 

이승희 국민은행 WM컨설팅부 수석전문위원은 "러시아의 경우 경제 턴어라운드와 배당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비중축소 신흥국으로는 브라질과 멕시코가 각각 2표씩 받았다. '없다'는 답변도 2명이었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최대 수혜국으로 꼽혔던 베트남에 대한 축소 의견도 눈에 띈다. 트럼프 당선인이 TPP 탈퇴 방침을 공식화화면서 베트남 시장에 대한 경계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

차은주 삼성생명 WM사업부 수석 투자전문가는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 이후 TPP 취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최대 수혜국으로 지목된 베트남은 상대적 타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비중축소 선진국으로 유럽을 꼽은 응답자가 7명으로 가장 많았다. 

고창범 한국투자증권 상품전략부 차장은 "이탈리아 국민투표에 따른 유럽 은행권 잠재 부실문제 등 정치적 이슈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일본을 꼽은 응답자가 3명이었고, 2명은 없다고 답했다. 선진국 비중을 모두 줄여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도 1명있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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