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최순실씨가 5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 유일호 부총리, 한광옥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 허원제 청와대 정무수석 등이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국정조사 특위는 이날 오후 "최순실씨가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진술 내용이) 자신에게 불리할 수 있어서 자유롭게 진술하기 어렵다는 내용으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7일로 예정된 ‘박근혜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계획서’ 2차 청문회의 증인으로 채택된 최순실ㆍ최순득ㆍ장시호 씨, 박원오 전 승마 국가대표 등 4인이 이날 국회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국조특위 위원실 관계자는 "담당자가 사유서 들고 특위 들어가서 변호인이 제출한건지 제3자가 제출한건지 확인이 되지 않는다"며 "일괄은 아니고 모두 각각 팩스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 "오전에 제출한건지 오후에 제출한 건지도 확인 안되지만 오전에 들어온 것 같다"고 귀띔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