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 선강퉁 시행 첫 날 국내 투자자의 거래대금이 96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시행됐던 후강퉁에 비해 시장 관심이 한층 덜한 분위기다.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선강퉁 거래가 개시된 13개 증권사의 거래대금은 총 5628만9260 위안(95억8887만5441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액 매수금액으로 매도는 0원이다.
5일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 30분 중국 심천과 홍콩 증시의 교차거래가 허용됐다. 선강퉁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이를 통해 국내투자자들이 매매할 수 있는 심천 종목은 총 881개로 늘어났다.
선강퉁 시행 첫 날. 심천 증시가 장 초반부터 1% 가량 하락한 가운데 선강퉁 투자에 관심있는 국내투자자들이 선뜻 매수에 나서지 못하는 분위기다. 새로 바뀐 매매시스템에 대한 문의 정도만 이어졌다.
앞서 후강퉁은 시행 첫날(2014년 11월 17일) 하루 144억원 가량이 거래됐고, 이후 한달 간 일평균 149억원의 거래량을 나타냈다.
한편 선강퉁 종목 매매 가능 증권사는 삼성, 유안타, 한국, NH, 키움, 신한, 대우, 미래, 등 총16개사다. 이날 집계에 키움, 신한, KB증권 증권 거래분은 반영되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