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악화·수출감소·브렉시트·보호무역주의 등 경제 위기 상화"
[뉴스핌=한태희 기자] 중견기업들은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안이 통과되자 경제가 흔들리지 않도록 여야와 각계가 노력해 경제 리더십을 회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9일 논평을 통해 "엄중한 국가 현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추가적인 정치·사회적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여야는 물론 각계가 지혜를 모아나가길 바란다"며 "하루 빨리 공고한 경제 리더십을 회복하고 명철한 경제 논리에 입각해 산적한 경제 현안을 서둘러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수 악화와 수출 감소,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보호무역주의 강화, 미국 금리인상 등 악재가 쌓여있다는 설명이다.
위기 극복에 중견기업이 앞장선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다. 중견련은 "중견기업계도 국가 경제의 어려운 현실을 잘 헤아려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견실한 성장을 통해 경제 회생을 앞당기는 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이뤄지는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8차 본회의에서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이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