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11일 경제부총리 인선 문제와 관련, "경제부총리를 최우선적으로 다음 주에 정하자고 주장하고 싶다"며 경제부총리 공백 문제를 조기 해결을 주장했다.
국민의당 의원총회에서 발언 중인 안철수 전 대표.<사진=뉴시스> |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임종룡 후보자가 아니라면 아니라고 결론내고 현재 부총리(유일호)도 아니라고 하면 아니라고 결론을 내자. 큰 방향부터 잡고 개혁을 책임 질수 있는 경제 컨트롤타워를 정하자"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민주당에서 적합한 경제부총리를 추천하면 정말로 다른 문제가 없다면 국민의당은 그 뜻을 존중하고 따르겠다"며 "빨리 경제부총리부터 정하길 요구한다"고 민주당 추천권 위임의 뜻을 내비쳤다.
안 전 대표는 "현 경제부총리와 차기 경제부총리 후보가 공존하는 상황에서 관료들도 도대체 누구 말을 들어야 하는지 우왕좌왕한다"며 "이대로 간다면 하루하루 국가경제가 위기로 빠질 수밖에 없고 지체된 한달 동안 그 효과가 두고두고 나타날 것이다. 정말 간절하게 바란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