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방글 기자] 한화케미칼의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추정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현대증권은 한화케미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14일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4131억원, 226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 168% 증가한 수치다.
백 연구원은 기초소재 수익성 상승이 4분기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기초소재 영업이익은 1588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모두 증가할 전망"이라며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LDPE(저밀도 폴리에틸렌)와 PVC(폴리염화비닐), 가성소다, TDI(톨루엔 디이소시아네이트) 모두 가격과 스프레드가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태양광 사업은 모듈가격 하락과 연간 비용반영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보다 33% 감소한 380억원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실적은 매출액이 8조9953억원으로 3.8% 감소하는 반면 영업이익은 8951억원으로 3.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중 태양광 사업은 연평균 모듈가격 하락과 판매량 감소로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 보다 최대 44%까지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