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김영재 원장은 14일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적한 박근혜 대통령의 얼굴 멍 자국에 대해 "필러 맞은 자국 같다"고 밝혔다.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실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위 제3차 청문회'에 참석한 주요 증인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차광렬 차병원그룹총괄회장, 김상만 전 대통령자문의,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김원호 대통령경호실의무실장, 서창석 전 대통령 주치의, 이병석 전 대통령주치의,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 김영재 김영재의원 원장. <사진공동취재단> |
이날 김한정 의원은 최순실 게이트 국조특위 3차 청문회에서 "대통령 얼굴 멍 자국이 시술 의혹을 불러일으켰다"며 "필러 시술 받은 사실이 맞냐"고 질의했다.
이에 김영재는 "얼굴 멍 자국은 필러 시술로 보인다"며 "필러는 극소마취가 가능하다"고 답하며 "대통령에게 안면 시술을 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김한정 의원이 "대통령을 본 적이 없냐"고 물어보자 김영재는 "2014년 청와대에 간 적이 있다"며 "출입 전에 주민등록번호를 미리 알려줬었다"고 강조했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청와대 사진기자단의 사진 4만 여 장을 분석해 대통령의 오른쪽 입가부터 턱선으로 이어지는 분위에 손가락 한마디 정도의 피멍 자국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점을 발견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