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이 단행되며 정책 효과에 대해 과도했던 기대감은 합리적 조정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궁극적으로는 펀더멘탈 호전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는 점에서 주식시장의 추세적인 긍정성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석현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5일 "12월 FOMC회의에서 지난해 12월에 이어 1년만에 연방기금금리를 1.125%에서 1.375%로 25bp 인상했다"며 "통화정책기조의 변화는 없었지만 헤드라인 수치들은 매파적 성향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달러화 강세와 국제유가 하락은 이를 반영하는 결과라는 것. 미국 달러화지수는 102를 돌파하며 2003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박 팀장은 "12월 글로벌 증시 강세는 기본적으로 경기회복 전망에 근거한다"며 "단기적인 주식시장 조정국면이 예상되지만 추세적 측면에 대한 우려를 높일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