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동석 기자] 경기 평택·안성, 충남 천안·아산, 세종의 AI 의심지역에서도 고병원성 AI(H5N6형)로 17일 확진됐다. 정부는 AI 위기단계를 심각으로 상향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12월10일 신고된 종오리(경기 평택) ▲12월 12일, 12월 13일, 12월 14일 예찰 중 의심된 육용오리(경기 안성) ▲산란계 4개소(충남 천안 2, 충남 아산 1, 세종시 1) ▲12월 13일 역학관련 산란계 농가(충남 천안)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가운데)이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AI 방역 관련 담화문 발표 후,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
정부는 해당 농가들에서 사육중인 종오리(1만2800수), 육용오리(1만500수), 산란계(81만1646수)를 예방차원에서 매몰 처리를 완료했다.
또 해당 농장을 중심으로 방역대를 설정해 이동통제, 거점소독시설 설치·운영 등 긴급 방역했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저날 “가축방역심의회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16일자로 위기 경보 단계를 ‘경계’ 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AI 방역대책본부는 'AI 중앙사고수습본부'로 전환됐다.
AI 심각 단계가 되면서 계란 수급이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조동석 기자 (ds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