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일 영장실질심사 후 46일만 모습...안종범 정호성은 불출석
[뉴스핌=황유미 기자]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 피의자 최순실씨 등 5명에 대한 첫 재판이 19일 시작됐다.
최순실 씨.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19일 오후 2시 10분 법원 청사 417호 대법정에서 '비선실세'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검찰은 이날 "피고 최순실은 국정개입과 사익추구, 특정기업 특혜 등 나라 기강을 흔든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검찰은 청와대와 문화체육관광부, 대기업 압수수색 통해 녹음파일 등 광범위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최순실씨는 이날 수의를 입고 머리를 대충 묶고 안경을 낀 채로 법정에 출석했다. 지난달 3일 영장실질심사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처음이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