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美 6차례 금리인상? 2017년 ‘서프라이즈’

기사입력 : 2016년12월24일 05:28

최종수정 : 2016년12월24일 14:01

국제 유가 75달러 등 JP모간 전망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 금리인상을 6차례에 걸쳐 단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와 함께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에 배럴당 50달러 선을 지켜내는 국제 유가가 75달러까지 뛸 것이라는 관측이다.

JP모간 애셋 매니지먼트는 23일(현지시각) 보고서를 내고 2017년 ‘서프라이즈’에 해당하지만 현실성이 없지 않은 5가지 전망을 제시했다.

워싱턴 D.C. 연준 본부의 독수리상 <사진=블룸버그>

올해 1월 폭락했던 뉴욕증시가 연말 사상 최고치 행진을 펼쳤고, 2월 10년래 최저치로 밀렸던 국제 유가가 40% 이상 급등하는 등 예기치 않은 ‘사건’들이 자산시장에 연이었던 것처럼 2017년 역시 적지 않은 서프라이즈가 벌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가장 먼저 JP 모간은 연준이 내년 금리인상을 6차례에 걸쳐 단행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시장이 전망하는 3~4차례의 금리인상이 빗나갈 경우 통화정책 정상화가 늦춰지기보다 더욱 가속화될 여지가 높다는 주장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재정 확대가 실물 경기의 모멘텀에 불을 당기면서 인플레이션이 연율 기준으로 2% 선을 뛰어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물가가 연준의 목표 수준인 2% 선을 웃돌 경우 연준이 6차례의 금리인상을 단행하더라도 실질금리가 여전히 제로 수준에 머무는 셈이 된다고 JP모간은 강조했다.

이어 국제 유가가 가파르게 뛸 가능성이 제시됐다. OPEC과 비회원 산유국의 감산 이외에 원유 굴착 장비 가동이 줄어든 점을 감안할 때 원유 수급 불균형이 해소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동시에 미국을 중심으로 경기가 호조를 이루면서 원유 수요가 늘어날 수 있고, 이는 국제 유가를 큰 폭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연준의 금리인상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관측에도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큰 폭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JP모간은 전망했다.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내년 15% 랠리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JP모간은 연준보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 기조가 유로화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유로화 급락이 유럽 기업들의 이익 호조를 이끌어낼 것으로 보이며, ECB가 내년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를 본격화하면서 유로화 상승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고 JP모간은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머징마켓 채권이 의외로 강세를 펼칠 수 있다고 JP모간은 내다봤다. 미국 금리 상승과 강달러로 인해 최근 뚜렷한 내림세를 보이는 이머징마켓 채권이 내년 반전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국 경제 성장의 가속화가 신흥국에 반사이익을 가져다 줄 여지가 높고, 보호 무역주의를 주장하는 트럼프 당선자가 공식 취임 후 보다 균형된 행보를 취하면서 신흥국 경제 펀더멘털을 강화할 것이라는 얘기다.

마지막으로 JP모간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3.5%까지 뛸 가능성을 제시했다. 대선 이후 가파르게 상승, 최근 2.5% 내외에서 거래되는 수익률이 내년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얘기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초저금리 시대 채권 투자 전략이 더 이상 성립하지 않는 상황이 더욱 두드러지면서 금리 상승을 부채질 할 것이라고 JP모간은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