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게시한 송인서적 부도와 관련해 쓴 글 <사진=문재인 트위터> |
[뉴스핌=최원진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송인서적 부도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책을 만드는게 힘겨운 세상이 됐습니다. 출판 불황이 깊어지고 있습니다"란 글을 게시했다.
이어 "대형 서적유통업체 송인서적의 부도로 출판계가 휘청이고 있습니다. 무려 2000여 곳의 출판사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출판사들의 피해에 대한 걱정이 큽니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끝으로 문재인 전 대표는 "책은 우리 사회 지식의 원천이자 문화의 기반"이라며 "책읽는 사회, 출판계의 정상화에 힘을 보태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1959년 송인서림으로 출발한 대형 서적유통업체 송인서적은 외환위기 시절 한 차례 부도를 겪은 적이 있지만 1998년 재개하면서 출판업계의 유수 도매상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송인서적은 돌아온 어음을 막지 못해 3일 1차 부도를 공표했다. 송인서적이 최종 부도처리될 경우 출판계 피해액은 약 200억 원대 규모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