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완 기자] NH투자증권은 5일 대림산업의 이란 건설시장 선점과 유화부문 사업호조에 따른 이익성장을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유지'로 목표주가를 12만원을 제시했다.
이란시장 선점으로 추가 수주가능성을 높아졌다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림산업이 수주한 2조3000억원 규모의 이란 아스파한 정유공사는 국내 건설사가 이란에 수주한 공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라면서 "이란정부는 현재 10여개의 추가 프로젝트가 검토하고 있는 만큼 공사실적을 보유한 대림산업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20억달러 규모의 박티아리댐 공사와 7억달러 규모의 석유화학 공C 규모의 석유화학 공사 수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석유화학 업황호조와 증설효과도 실적호조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석유화학 호황에 따른 유화사업에 대한 기대도 높아졌다"면서 "특히 폴리부텐(PB)은 생산 설비증설로 분기별 16만톤에서 지난해 4분기 18만5000톤으로 증가해 지난해 대비 29.2% 증가한 2050억원의 이익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