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제프리 래커 미국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오는 10월 퇴임하겠다고 밝혔다.
제프리 래커 <사진=블룸버그통신> |
10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래커 총재는 10월 1일 총재직에서 퇴임한다고 말했다. 리치몬드 연은 총재는 현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이 없다. 2018년부터 투표권을 갖게 된다.
이로써 올해 미국의 12개 지역 연은 총재 가운데 2명이 물러나게 된다. 지난해 9월 애틀란타 연은 총재인 데니스 록하트도 오는 2월 28일 사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래커 총재는 통화 긴축을 주장하는 대표적인 강경파(매파) 인물이다. 그는 최근 연방준비제도가 시장의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리치몬드 연은은 후임자 모색을 위해 위원회를 꾸릴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