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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급등 외환급감 위기 중국, 어떤 카드 빼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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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7위안, 외환보유고 3조달러 붕괴 눈앞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1일 오후 5시2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배상희 기자] 중국이 '달러대비 위안화 환율 7위안, 외환보유고 3조달러' 붕괴의 '더블 쇼크' 위기에 직면했다. 이미 시장에서는 2017년 달러화 강세 속에 두 마지노선이 무너지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2015년 말 전세계 금융시장을 뒤덮은 중국발 금융쇼크를 넘어서는 충격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된다. 

지난해 중국 당국은 비어가는 외환 곳간보다 추락하는 위안화 환율 수호에 더욱 주력했다. 위안화 평가절하에 따른 자본유출 경고음이 확대되자, 중국 당국은 보유 달러 매도를 통한 환율 방어에 사활을 걸었다. 하지만, 이제 환율은 물론 외환보유고의 최저 방어선마저 지켜내지 못할 상황에 처하게 되면서 또 한번 중국 당국의 통화정책은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전문가들은 금리인상과 같은 강력한 카드를 꺼내들 지 않는 이상 환율과 외환보유고 모두를 방어할 수 있는 방안은 현재로써 없다는 점에 주목, 둘 중 우선적으로 지켜내야 할 목표 대상을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37 방어선' 붕괴, 중국발 금융쇼크 위기감 고조

2016년 한 해 위안화 환율은 6.67% 평가절하 됐고, 1월11일 기준 달러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7위안에 조금 못미친 6.9235위안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외환보유액은 10%나 감소해 5년 10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축소됐다. 가까스로 3조달러 선은 지켜냈지만, 이 또한 중국 당국의 적극적인 자본유출 방어 노력이 수반되지 않았다면 이미 붕괴됐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중국 당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자본유출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자 해외송금규제, 해외인수합병(M&A) 사전심사, 개인환전 제한 등의 조치에 나섰다. 여기에 외자 유입을 늘리기 위해 선강퉁(선전과 홍콩증시 교차거래)과 같은 자본시장 개혁개방에도 속도를 냈다. 하지만, 선강퉁 또한 위안화 절하 기대심리와 맞물려 자본유출 경로를 확대, 오히려 홍콩으로 유출되는 자본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위안화 가치가 하락하는 이유는 크게 다섯 가지로 압축된다. 미국 금리 인상, 중국 경기 둔화, 경상수지 흑자 축소, 대 중국 FDI(외국인 직접투자) 투자 감소, 자본 유출이 그것이다. 외환보유액 감소 요인은 환율방어를 위한 외환시장 개입을 통한 달러 매도, 자본 유출, 미국 국채 매각 등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3∙7 방어선 붕괴가 불러올 후폭풍은 예상보다 더욱 심각할 것으로 우려한다.

우선 위안화 약세에 따른 중국경제 영향은 양면성을 지닌다. 위안화 평가절하가 지속될 경우 자본유출이 더욱 확대될 수 있고, 이는 주가폭락 사태, 중국의 구매력 감소로 인한 원자재 가격 회복 제약과 신흥국 경제 타격, 주변국 자금이탈 확대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중국 경제성장을 견인해온 수출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은 호재로 작용한다.

문제는 위안화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외환보유액까지 빠르게 감소하는 경우다. 글로벌 시장에 불안심리가 확산되고, 위안화 쇼크에 따른 대규모 자금이탈,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사태), 초저금리로 회사채를 발행하는 기업이 급증하는 등의 혼란이 예상된다. 

◆ 중국, 유동성과 대외리스크 대응 가능 자신  

중국 당국과 다수의 현지 전문가들은 위안화 가치 하락과 자본유출은 중국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의 문제가 아닌, 달러화 강세에 따른 자연스런 현상으로 진단한다.

중국 외환보유액 또한 여전히 시장 유동성 위기에 대응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수준이며, 외환보유액 감소를 자본유출 심화 국면으로 확대해석 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으로 일관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이 지난해 자본유출 방어를 위해 다양한 규제책을 마련한 점, 최근 위안화 환율을 11년 6개월만에 최대 폭으로 절상한 점 등은 감출 수 없는 중국 당국의 불안한 심리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외환보유액 추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지난해에 이어 보유 외환이 지속 감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나, 감소폭은 축소될 것으로 전망한다. 위안화 환율이 탄력적으로 움직이고, 유관 기관이 이미 자본 관리감독 매커니즘 강화에 나섰다는 것이 그 근거다. 

셰야쉬안(謝亞軒) 중국 초상(招商)증권 수석애널리스트는 “금융시장에는 항상 수치 방어선 트라우마가 존재한다”면서 “외환보유액 3조달러 방어선은 최대로 용인할 수 있는 마지노선은 아니며, 당장 3조달러가 붕괴될 가능성 또한 없다”고 진단했다. 

자오칭밍(趙慶明) 중국 금융선물거래소연구원 수석경제학자는 3조달러 방어선이 붕괴된다 해도 시장에서 우려하는 만큼 큰 충격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외환보유액 축소의 근본 원인은 자본유출 확대가 아닌 달러화 강세에 따른 것이고, 중국 당국의 외채 축소 움직임도 거의 마무리된 상태이며, 기업들이 대규모 달러 매입을 통해 외채 상환에 나서는 일도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아울러 중국은 최대 외환보유국으로서 전세계 외환의 30%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시장의 유동성 수요와 대외적 리스크를 억제하기에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장환보(張煥波)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 부연구원은 “외환보유액 감소를 자본유출 확대 움직임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장 부연구원은 외환보유액이 감소하긴 했으나 이유없는 소진은 아니고, 기업의 해외투자와 민간의 외환자산으로 전환됐을 뿐이라며, 장기적으로 중국 외환시장과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것으로 내다봤다. 

환율 vs 외환보유고, 중국의 방어戰 향방은?

시장에서는 환율과 외환보유고 방어 실패로 정책적 도전을 받고 있는 중국 당국이 둘 중 더욱 중점을 두고 지켜내야 할 목표 설정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함께 환율 방어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는 ‘환율수호파’와 외환보유고 유지에 집중해야 한다는 '외환수호파'로 전문가들의 의견 또한 양분된다. 

쑹커(宋科) 중국 인민대학 국제통화연구소 교수는 외환보유액의 핵심 역할은 환율을 안정시키는 데 있다며 환율 방어에 정책적 여력을 집중시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쑹 교수는 “관리매커니즘의 시장화 및 민간 투자자의 외환시장 개입 확대를 통해 국가의 외환리스크를 분산시키는 것이 중국 금융정책의 주류가 되고 있다”면서 “외환을 과도하게 보유하는 것보다 적정 규모로 유지하는 것이 정부와 민간 모두에게 이로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판강(樊綱) 인민은행 금융정책위원회 위원은 최근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 바스켓 편입 이후 위안화의 국제적 수요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만큼, 외환을 많이 보유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판 위원은 “중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외환을 보유하고 있어 위기 대응이 가능하다”면서 “과도한 외환보유고는 운용에 따른 비용 등을 감안할 때 비효율적이라는 점에서 외환보유고 급감은 장기적으로 좋은 소식”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개인투자자가 매입한 달러화는 여전히 중국계 은행 계좌에 남아 있어, 일각에서 우려하는 자본유출 심화 가능성도 적다고 강조했다. 달러화가 정부 보유 ‘외환보유고’에서 민간 부문으로 이동했을 뿐이라는 설명이다.

반면, 외환 방어 지지 입장에 선 왕융리(王永利) 중국은행 부행장은 “외환은 위안화 국제화의 중요한 지지대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세계 2대 경제체인 중국은 일정 규모의 외환을 반드시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왕 부행장은 “환율은 일종의 가격을 나타내는 지표일 뿐, 과도하게 강조하거나 안정을 기할 필요는 없다”면서 “당국의 과도한 (환율) 개입은 시장의 기능을 왜곡시켜, 더 큰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을 지낸 위융딩(余永定) 중국 사회과학원 학부위원은 “중국은 전세계에서 통화 가치 하락을 우려하지 않는 국가”라면서 환율방어를 위한 시장 개입의 불필요성을 언급했다. 

위 위원은 “당국이 위안화 환율 방어에 나설 필요가 없고, 환율이 자동적으로 움직이도록 해야한다”며 “중국 당국의 환율 시장 개입은 오히려 중국 통화 정책의 독립성과 위안화의 국제화에 역행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런쩌핑(任澤平) 방정증권(方正證券)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중국 당국이 환율 방어에 집중할 경우, 외환보유액이 빠른 시일 내 마지노선을 넘어서게 될 것으로 경고했다. 이는 위안화의 평가절하를 지속시키고 대규모 자본유출 사태까지 촉발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반면, 외환 방어에 집중할 경우 위안화 가치가 급속히 하락하겠으나, 당국의 자본 관리감독은 더욱 엄격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급속한 위안화 평가절하에 비해 (환율 방어에 따른) 점진적인 평가절하는 오히려 대규모 외환보유액 소진으로 이어져, 자산과 부채에 더 큰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배상희 기자(b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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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AI 반감' 급속도로 확산"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인공지능(AI)의 성지인 미국 안에서 대중들의 AI 반감이 확산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18일 보도했다. 고용 불안과 전기료 상승에 대한 불만, 자녀 교육에 미칠 부정적 영향 등이 한데 버무려지면서 AI 산업의 고속 성장세가 무색할 만큼 AI에 반감을 드러내는 저항군들의 기세가 급속도로 자라나고 있다고 신문은 짚었다.  ◆ 미국 대중들의 AI 반감...중간선거 이슈로 부상 구글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에릭 슈미트는 최근 AI에 대한 청년들의 반감을 온몸으로 실감했다. 애리조나대 졸업식 연설자로 나선 슈미트가 연설을 이어가던 중 AI가 가져올 장밋빛 미래를 설파하는 대목이 나오자 학생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AI가 인간 삶을 더 나은 쪽으로 이끌 것이라는 빅테크 업계의 주장 혹은 낙관과는 판이한 민심이다.  지난달에는 텍사스의 20세 남성이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의 자택에 화염병을 투척한 사건도 있었다. 그는 오픈AI의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도 위협 행위를 벌인 혐의로 고소된 상태다. 인디애나폴리스의 시의원인 론 깁슨의 경우 데이터센터 건립안 승인 후 자택 현관문에 13발의 총구멍이 나는 것을 경험했다. 현관 매트 아래에는 "데이터센터 반대(NO DATA CENTERS)"라는 메모가 나왔고, 이틀 뒤에도 'F'자로 시작하는 욕설이 적힌 쪽지가 발견됐다. AI에 대한 대중들의 반감은 통계 수치로도 확인된다. 스탠퍼드대와 UC버클리가 진행한 최근 여론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미국이 AI 혁신을 가능한 한 더 빠르게 가속화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0%에 그쳤다.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대략 절반만 호응했다. 데이터센터가 들어섰거나 들어설 예정인 동네의 민심은 더 흉흉하다. AI발 전력 수요 증가로 전기요금이 오르자 '이런 민폐도 없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미주리주 페스터스에서는 시의회가 60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립을 승인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유권자들이 시의원 4명을 전원 축출했다. 메인주에서 애리조나에 이르는 여러 주의 지자체에서 신규 데이터센터 설립을 금지하는 조례안 제정이 진행되고 있다. 에릭 슈미트 전(前) 알파벳 회장 <출처=블룸버그> ◆ 일자리 불안·교육 불신이 만든 피로감 AI 확산에 따른 고용 불안은 언론 지상을 통해 시시각각 유권자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여러 기업들에서 감원 소식이 잇따르자 AI 자동화가 결국 사회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수준의 대량 실업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노동자들 사이에서 늘고 있다. 학부모와 교육계에서는 AI가 교육의 질을 훼손하고, 학생들의 학습 태도와 정신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걱정이다. AI를 이용해 과제를 수행하는 것이 학생들의 일상이 되면서 'AI는 점점 똑똑해지는데 아이들은 갈수록 바보가 되어 간다'고 학부모들과 교육 종사자들은 한탄한다. 생성형 AI가 만들어낸 유해 콘텐츠(성적이고 폭력적인 콘텐츠) 때문에 내 아이가 오염될까 걱정하는 부모들도 늘고 있다. 이런 불안이 누적되면서 미국인들 사이에서는 "AI가 삶을 편리하게 만들 수는 있어도, 자녀 세대의 미래까지 맡길 수 있는 기술인지는 의문"이라는 회의론이 퍼지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대중의 불만이 쌓이면 정치를 움직이고 규제를 만들어 내기도 하지만 마가(MAGA) 진영 내 트럼프 행정부에 영향을 미치는 실리콘밸리 출신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은 게 현실이다. 가을 중간선거가 다가올수록 전통 마가 지지층인 백인 블루칼러와 뒤늦게 마가와 결탁한 실리콘밸리의 규제 해방론자들 사이에 반목 또한 커질 수 있다. 메타플랫폼스 AI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우리 집 뒷마당에는 No...빅테크 여론전 나서 대형 AI 기업과 인프라 사업자들의 경우 막대한 자금을 마련해 데이터센터 증설에 나섰지만 지역사회 반발이라는 벽 앞에 가로막힐 때가 적지 않다.  해당 동향을 추적하는 '데이터센터 워치'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사회의 반대로 차단됐거나 지연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는 최소 48건, 사업비 규모로는 총 1560억 달러에 달했다. 올해 1분기에만 지역 사회의 반발로 취소된 프로젝트는 20건에 달해 분기 기준 가장 많았다. AI 인프라 컨설팅업체 세미애널리시스의 딜런 파텔 CEO는 "몇 달 안에 오픈AI와 앤스로픽을 겨냥한 대규모 시위가 벌어질 것"이라며 "사람들은 AI를 싫어한다. AI의 인기는 이민세관단속국(ICE)이나 정치인보다도 낮다"고 꼬집었다. 민심이 나빠지자 AI 빅테크들은 여론전과 정치권 로비에 수억 달러의 자금을 들이고 있다. 전력 사용료를 더 내겠다는 약속과 함께 데이터센터는 많은 일자리와 풍요를 가져올 것이라는 홍보전도 병행 중이다. 오픈AI의 글로벌 대외 담당 책임자인 크리스 리헤인은 "AI를 두려움의 관점에서 쉼없이 이야기하면 당연히 두려움을 증폭시키게 된다"며 "에너지 비용과 아동 보호 등 구체적 문제 해결에 집중해 왜 이 기술이 국가와 세계에 이로운지 더 정교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osy75@newspim.com 2026-05-1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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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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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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