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매출 400조원…전년비 1.5% 성장

기사입력 : 2017년01월19일 15:50

최종수정 : 2017년01월19일 15:50

인텔 1위·삼성 2위, SK하이닉스 퀄컴에 추격 허용하며 4위

[뉴스핌=김겨레 기자] 지난해 반도체 시장이 전년 대비 소폭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텔과 삼성이 부동의 1, 2위를 지킨 가운데 퀄컴이 글로벌 3강으로 올라섰다.

19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2016년 전세계 반도체 매출액은 전년보다 1.5% 증가한 3397억달러(한화 약 400조원)로 집계됐다. 상위 25대 반도체 공급업체의 총 매출은 전년 대비 7.9% 증가해 전체 시장의 75.9%를 차지했다.

종합반도체 부문에서 인텔은 시장 점유율 15.9%를 차지(매출액 기준)하면서 25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11.8%를 기록해 15년 연속 2위를 유지했다.

메모리 반도체 분야 세계 2위인 SK하이닉스는 모바일 시스템 반도체 분야 강자인 퀄컴에 추격을 허용해 종합반도체 순위 3위에서 4위로 밀려났다. 퀄컴의 시장점유율은 4.5%, SK하이닉스는 4.2% 였다. 

브로드컴(3.9%)은 아바고 테크놀로지스를 인수하면서 11단계 상승한 5위에 올랐다. 2015년 5위였던 마이크론(3.7%)은 6위로 떨어졌다. 아울러 텍사스 인스트루먼트(3.5%), 도시바(3.0%), NXP(2.7%), 미디어텍(2.6%)이 7위~10위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아드리아나 블랑코 가트너 수석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반도체 재고가 보충되고 가격이 올라 매출액이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모바일 제품 시장 매출이 9.6% 늘어나 성장을 견인한 반면 컴퓨터 향 매출은 8.3% 줄어 PC와 태블릿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메모리 시장은 D램과 낸드플래시 시장의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하락한 채 시작했다. 그러다 두 시장 모두 지난해 중반 재고 부족으로 가격이 급등했다.

한편 가트너는 지난해 6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결정이 전세계 반도체 시장에 미친 영향이 미미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영국의 반도체 설비 수요는 파운드화 약세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타격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