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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애플 앱스토어 최대 시장, '태후' 방영 아이치이 앱매출 세계 7위

기사입력 : 2017년01월26일 11:17

최종수정 : 2017년01월31일 11:23

작년 중국 모바일 인터넷 유저 6.95억명
글로벌 앱매출 TOP 10 중 4개가 동영상 스트리밍 앱

[뉴스핌=이지연 기자] 중국이 미국과 일본을 제치고 지난해 세계 최대 iOS 앱스토어 매출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은 iOS 매출 8위를 유지했다.

특히 프리미엄 유료 영상 콘텐츠에 대한 중국인의 수요가 크게 늘면서 중국 동영상 스트리밍 앱 아이치이(愛奇藝, iQIYI)가 세계 앱매출 순위 7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자료=앱애니>

글로벌 모바일 앱 분석기관 앱애니(App Annie)가 22일 발표한 ‘글로벌 모바일앱 시장 2016’에 따르면 지난해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은 350억달러(약 40조6875억원)를 상회하며 전년보다 40% 증가했다. 애플 앱스토어 매출만 지난해 50% 가까이 신장했다.

<자료=앱애니>

세계 1위 iOS 매출 국가로 거듭난 중국은 작년 4분기 앱스토어 퍼블리셔 수익만 20억달러(약 2조3158억원)를 상회하며 세계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중국은 전 세계 iOS 매출 신장률(약 50%)의 절반 가까이를 기여했다.  

공유경제(우버, 에어비앤비 등), 동영상 스트리밍,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임 관련 앱이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동영상 스트리밍 앱 매출이 구독 서비스에 힘입어 폭발적으로 늘었다.

지난해 글로벌 종합 앱매출 TOP 10 가운데 4개가 동영상 스트리밍 앱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Netflix)는 3위, HBO 나우(HBO NOW)는 5위, 아이치이는 7위, 훌루(Hulu)는 10위에 올랐다.

이로써 아이치이는 아시아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가운데 앱매출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百度)의 자회사인 아이치이에서 콘텐츠를 유료 시청하는 이용자는 지난해 6월 2000만명을 돌파했다. <태양의 후예>, <도묘필기(盜墓筆記)>, <노구문(老九門), <여죄(余罪)> 등 독점계약 혹은 자체제작 프리미엄 콘텐츠 인기에 힘입은 결과다.

잉커(映客), YY NOW, 화자오즈보(花椒直播), 더우위(鬥魚) 등 라이브 스트리밍 앱도 지난해 고성장세를 지속했다. 앱애니는 중국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이 올해 말까지 50억달러(약 5조789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앱매출 1위는 유럽의 멜론으로 불리는 음악 스트리밍 앱 스포티파이(Spotify)가 차지했다. 네이버 라인(LINE)과 라인웹툰은 각각 2위와 8위에 올랐다.

<자료=앱애니>

한편 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 수는 6억9500만명으로 나타났다. 3년 연속 연간 10% 이상씩 증가했다.

지난해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결제를 진행한 중국인은 4억6900만명에 달했다. 전년 대비 31.2%나 늘어났다.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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