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다우 2만, 1차 견인 골드만삭스… IBM·보잉이 구원등판

기사입력 : 2017년01월26일 15:47

최종수정 : 2017년01월26일 17:42

골드만삭스, 대선 이후 다우 상승분 22% 기여
골드만 주춤하는 사이 IBM·보잉이 추가 견인

[뉴스핌= 이홍규 기자] 미국 다우지수 2만포인트 돌파는 골드만삭스가 주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2만선 '고지' 돌파를 마무리 지은 주인공은 바로 IBM과 보잉이었다.

2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골드만삭스의 주가 오름폭은 다우존스산업 평균지수 상승에 21.9%를 기여했다.

작년 11월 8일 이후 이날까지 다우지수가 1735.77포인트 상승한 가운데 골드만삭스 주가는 30.4%나 올랐다. 다우지수 상승분에 10% 이상을 기여한 종목은 골드만삭스가 유일했다.

(파란색) 골드만삭스 주가 (주황색) 다우지수 추이 <자료=골드만삭스>

골드만삭스를 제외 하더라도 대선 이후 은행주들의 상승폭은 다우지수를 2배 가량 앞지르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완화, 감세 기대감을 반영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성장 지향적인 정책이 금리 인상을 유도하며 은행들의 수익성을 개선시킬 것이란 예상 때문이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브라이언 모이니핸 최고경영자(CEO)는 "취임 일주일도 안 돼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소비자와 기업들의 신뢰도를 높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제 향후 전개 과정을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BOA는 다우지수 구성 종목은 아니지만 대선 이후 35%나 상승하며 대형 은행주 중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대선 이후 골드만삭스가 계속 승승장구한 것은 아니었다.

골드만삭스는 전문가 전망치를 웃도는 분기 매출을 내놓으며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지만 투자자들 사이에선 이미 너무 많은 호재가 주가에 반영됐다는 경계감이 퍼지기 시작했다. 이 때부터 골드만삭스의 주가의 상승세는 주춤하기 시작했고, 다우지수 역시 2만선 돌파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보잉과 IBM이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과 밝은 사업 전망을 내놓으며 지수를 지탱했다. 대선 이후 이 두 종목의 다우지수 상승분에 대한 기여도는 각각 두 번째, 세 번째로 높았다.

이들 종목의 상승분은 대부분 연초 1월달들어 이뤄진 것으로 다우지수가 이달 300포인트 상승한 사이 이 두 종목은 80포인트 넘게 기여했다.

IBM의 클라우드컴퓨팅과 인공지능(AI)으로 사업 전환 시도는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내며 올해 7%의 주가 상승률을 이끌어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