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개 직속기관에 ‘서울특별시교육청’ 표시 ‘민원 혼란 방지’
[뉴스핌=이성웅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민원 혼란 등을 방지하기 위해 29개 직속기관에 '서울특별시교육청'을 표시하는 방식으로 명칭을 바꾼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직속기관엔 교육청에서 설치·운영한다는 표시가 없어 이용자가 서울시에 민원을 제기하는 등 혼란이 많았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서울특별시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공포로 29개 직속기관에 오는 2월 1일부터 새로운 명칭을 부여했다.
현행 행정기구 설치 조례에 따르면, 교육청 직속기관의 명칭은 교육연구정보원, 교육연수원, 학생체육관 등의 기관명칭 앞에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아닌 ‘서울특별시’로 명기해 시민들이 해당기관들을 서울특별시 직속기관으로 혼동하는 사례가 발생해 왔다.
시교육청은 이러한 문제점에 착안해 교육수요자에 대한 편의 제고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2016년 9월부터 관계부서의 의견을 수렴해 기관 명칭을 정했다. 이를 서울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지난해 12월 29일 조례 공포를 통해 29개 직속기관의 명칭을 변경하게 됐다.
이번 명칭 변경으로 교육청 산하 29개 직속기관(사업소 8개, 평생학습관 4개, 도서관 17개)이 '서울특별시교육청’을 포함하는 명칭으로 변경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측은 "이번 변경을 통해 교육수요자와 시민의 혼란을 방지하고 교육청의 대외인지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자료 : 서울시교육청> |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