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단독] 코스콤, '오픈API' 전면 유료화 검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스타트업 기업에 오픈API 시세정보 무료 혜택 전면 재검토
해당 기업들 "사업초기 중단 불가피" 거센 반발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2일 오후 2시0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지완 기자] 코스콤(옛 한국증권전산)이 오픈API 서비스의 전면 유료화를 검토하고 나섰다. 현재 코스콤의 오픈API는 서비스 개시후 1년 혹은 구글앱이나 앱스토어(iOS) 다운로드 1만건까지 무료 이용할 수 있게 돼 있다.

오픈API 플랫폼은 계좌정보나 거래내역, 증권시세 등 핀테크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각 금융회사와 계약 없이도 받아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금융인프라다. 쉽게 말해 서울메트로에서 지하철 운행정보를 담은 오픈API를 제공하면 이를 기반으로 스타트업 기업들이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코스콤은 지난 2015년 6월부터 핀테크와 스타트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시세데이터, 체결정보, 계좌정보 등의 내용을 담은 오픈API를 제공해 왔다. 또 작년 8월부터는 기존 주식정보를 넘어 선물, 옵션, 업종정보를 추가해 1년여간의 베타서비스를 종료하고 정식서비스를 시작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따르면 현재 API 18종 52개 중 코스콤이 실시간 주가 및 체결정보를 제공하는 API는 스트리밍시세API를 비롯해 5종 20개에 이른다. 이렇게 제공된 오픈API를 통해 만들어진 어플리케이션은 556개에 달한다.

코스콤 관계자는 이와관련, “매월 시세정보이용료를 내고 사용하는 증권사들과 달리 스타트업은 동일한 데이터와 서비스를 1년간 무상으로 이용 중이다. 이에 무료서비스 중단이나 전면 유료화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비스를 차별화해 무료서비스를 유지하고 싶어도 비용 때문에 어려운 측면이 있다”면서 “서비스간 차별을 두기 위해 추가 시스템 개발, 각각의 시스템에 대한 별도 관리 인력이 추가되는 등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부분이 있다. 굳이 무료서비스를 유지한다면 지연데이터 등이 현실적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코스콤은 핀테크업체 등에 API를 무료로 오픈했지만 증권사 반발이 커지며 전면 유료화 전환을 검토하는 상황이다.

코스콤 측은 “현재 오픈API의 1년 무료정책은 매달 요금을 지불하는 증권사와 비교해 스타트업과 핀테크 기업에게 지나치게 특혜를 주는 조치”라며 “증권사 반발을 의식해 오픈API 1년 무료사용에 대해선 외부에 공지조차 하지 않았던 사안”이라고 답했다.

이에 대한 IT 및 스타트업계의 반발이 만만찮다. 대기업에서 오픈API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오픈솔루션팀 과장은 “코스콤이 추진하는 유료화 정책은 스타트업들의 비즈니스 기회를 초기에 박탈하는 것”이라면서 “사회 편익 관점에선 부정적일 수밖에 없는데 이럴려면 처음부터 하지 말았어야지 도중에 정책을 바꾸는 건 독점기업의 전형적인 갑질 횡포”라고 반발했다.

코스콤에서 제공하는 오픈API를 이용해 증권앱을 운용하는 운영자는 “각자 증권관련 일을 하면서 투자 편의성을 공유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내고 앱을 만들어 배포했다”면서 “아직까지 매출도 없는 상황에서 서비스가 유료화되면 사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11시 59분경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