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악동뮤지션 이찬혁, 이수현의 식습관이 공개됐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악동뮤지션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이날 MC 김성주가 "채소는 다 좋아하냐"고 묻자 이수현은 "아니요"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찬혁은 "수현이는 오이를 안 먹는다. 저는 오이를 좋아하는데 피망류를 못 먹는다"고 말했다.
이찬혁은 "즙이 나오는게 싫다"고 말하자 김성주는 "나이가 들면 그 맛을 알게 된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피망이나 가지가 주는 메시지가 있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또 이수현은 "팽이버섯이랑 새송이버섯은 좋아한다"고 말했고, 이찬혁은 "양송이를 싫어한다"고 말했다.
이수현은 "갑각류를 못 먹는다"고 말했다가 랍스터, 게, 새우는 먹는다고 말해 셰프들을 혼란시켰다. 이수현은 "조개를 못 먹는다"고 어패류와 착각했음을 밝혔다. 회와 굴을 못 먹음을 밝혀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이어 냉장고에서 반쯤 남은 와인이 발견됐고, 이수현은 "저희 집에 술을 먹는 분이 한 명도 없다. 조리용으로만 쓰인다"고 말했다. 이찬혁은 "술을 입에 댄 적이 한 번도 없다. YG에서도 좀 유명하다. 회장님 술 거절했다는 걸로"라고 말했다.
이에 안정환이 "술은 어른한테 배우는 거다. 오늘 한 잔 하자"며 "내가 볼 때 50곡은 나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찬혁은 "안그래도 조언을 해주셨다"며 "이적 선배님이 술을 마시면 거기서 나오는 영감이 있다고 하셨는데, 술기운을 빌려 곡을 쓰고 싶지 않다는 소신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밤 9시3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