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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51회 슈퍼볼서 애국심 호소 CF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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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소개 대신 애국심 자극하는 기업이미지 TV광고
기아차는 니로 소개 ... 25점차 극적 승리로 시청률도 대박

[뉴스핌=한기진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슈퍼볼에서 미국인의 애국심을 불러일으키는 기업이미지 광고로 큰 화제를 모았다. 기아자동차는 ‘니로’ 하이브리드차로 친환경차 이미지를 전달했다. 

6일 8시(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소재 NRG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아틀란타 팰콘이 맞붙는 제51회 슈퍼볼이 열렸다. 

현대차는 슈퍼볼 주간 방송사인 폭스TV를 통해 자동차가 아닌 기업이미지 TV광고를 선보였다. 이 광고가 특히 관심을 받은 이유는 미국인의 애국, 안보를 주제로 내세워서다.

현대자동차가 선보인 슈퍼볼 TV 광고<사진캡쳐>

90초짜리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한 광고에는 ‘더 나은 작전’이라는 주제로 연출됐다. 

폴란드 자간에 있는 미군 베이스 캠프의 전경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군인들이 슈퍼볼에 열광하고 있는 순간, 리차드 모릴 병사 등 3명의 군인이 호출되고 이들은 가상현실(VR) 장치가 설치된 방으로 들어간다. 화면에 펼쳐지는 순간 자신들의 가족, 약혼자, 딸이 등장하고, 이들과 함께 NRG스타디움에서 슈퍼볼을 보게 된다. 이역만리에서 가족들이 조우하는 감동적인 순간 ‘Better drives us. Hyundai’라는 자막으로 뜨며 마무리된다. 애국, 안보를 통해 미국 제일주의를 내세우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정권의 코드에 맞춘 이미지 광고다. 지난해 제네시스를 비롯해 역대 슈퍼볼 TV광고에 주로 신차를 등장시켰다. 

기아자동차는 ‘니로’ 하이브리드차를 TV광고에 등장시켜 친환경 차라는 이미지를 구축했다. 슈퍼볼 3쿼터 중반에 등장한 TV광고에는 영화 ‘스파이’로 알려지며 허리우드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여배우 ‘멜리사 매카시’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화제를 이목을 집중시켰다. 매카시는 니로를 타고 다니며 환경을 보호하는 ‘에코 워리어(환경 전사)’로 등장했다.

슈퍼볼에 나온 기어차의 니로 하이브리드 TV광고의 한 장면<사진=TV광고 캡쳐>

TV광고는 “고래들이 도움이 필요해”라는 임무를 받자 맥카시가 “고래를 사랑해(I love Whales)”라고 답하며, 고래구조원을 변신해 고속정을 타고 바다를 누리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후 무분별한 벌목에 맞서 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높은 나무위로 올라가 위험을 감수하고 북극 빙하와 아프리카의 코뿔소를 구하려 니로를 타고 전세계를 누빈다. 기아차는 60초짜리 광고에 130억원을 비용으로 지불했다. 미국 유력 잡지 피플도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전달하는 웰메이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슈퍼볼 TV광고에 등장한 자동차 메이커만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벤츠, 포드, 알파로메오, 렉서스 LC와 LS, 혼다 CR-v, 뷰익의 2017년형 캠 뉴튼, 아우디 A5 등 10여개사에 달한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드라마 늑대인간의 배우들이 등장해 AMG GT카를 모는 장면을 보였다. 이를 통해 벤츠의 고성능 브랜드 AMG를 드러냈다.

포드는 환경을 지키는 하이브리드 차량과 자율주행 기술을 소개하는 동시에 고성능 스포츠카인 포드GT를 함게 등장시켜, 친환경과 고성능 브랜드 이미지를 동시에 보여줬다. 

이번 슈퍼볼은 미국을 가장 대표하는 스포츠로 큰 관심을 받았다. 공화당 소속인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휠체어에 탄채 특별 손님으로 등장, 양팀의 진영을 선택하는 동전 던지기를 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슈퍼볼 역사상 최초로 연장전이 치러졌고, NFL 최고 인기 구단인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극적인 승리를 하는 등 흥행요소가 많았다.

미국 현지에서만 2억명 가까이 시청하는 북미 최대의 스포츠 축제다. TV중계 주요 기업들이 새로운 TV광고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기 위해 광고전을 벌인다. 올해 슈퍼볼 TV광고료는 단 한번 보내는데 30초당 최고 550만달러(63억원)인 것으로 추정된다. 1초당 18만달러(2억1000만원)에 달한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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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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