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각) 방송한 'SNL'에서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언급한 장면 <사진=유튜브> |
크리스틴 스튜어트 "美대통령 트럼프에 디스 11번 당해…이젠 동성애자라 더 싫어할 것"
[뉴스핌=최원진 기자]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과거 자신을 11번이나 공개적으로 디스를 했다고 밝혔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5일(현지시각) 미국 NBC 'Saturday Night Live(이하 'SNL')'에 출연했다.
이날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미국 대통령도 이 방송을 보고 있을 거다. 트럼프는 날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운을 뗐다.
이어 "4년 전 로버트 패틴슨과 연애를 했고 한동안 헤어졌다 다시 만났다.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그 당시 도널드 트럼프는 마음에 들지 않았나보다"라며 "당시 트위터에 '로버트 패틴슨은 크리스틴을 받아주지 말아야 한다. 그는 패틴슨을 개처럼 배신했고 또 그럴 것이다. 패틴슨은 더 좋은 여자를 만날 수 있다"란 글을 올렸다"라고 말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현 대통령이 트위터에 날 한 번 언급한 것도 놀라운 일인데 그는 나에 대해 11번이나 글을 썼다"며 "지금 생각해보면 날 싫어해서 쓴 글이 아니라 전 연인 로버트 패틴슨을 좋아해서 쓴 글 같다. 이제는 내가 동성애자라 더 싫어할 듯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