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선형 기자] 한국지엠의 '올 뉴 크루즈'의 사전판매가 2000여대를 넘었다.
8일 황지나 한국지엠 부사장은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열린 올 뉴 크루즈 시승행사에서 “지난달 17일부터 7일까지 집계된 올 뉴 크루즈의 사전계약수가 2000여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 뉴 크루즈.<사진=한국지엠> |
이어 “앞서 열풍을 일으킨 중형 세단 말리부에는 못 미치지만 단일 파워트레인임을 감안할 때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디젤 모델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국지엠이 9년 만에 출시한 올 뉴 크루즈는 1.4L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을 얹어 최대 출력 153마력, 최대 토크 24.5kg.m의 성능을 낸다.
자체 길이는 4665㎜로 이전 모델에 비해 25㎜가 커졌다. 이는 경쟁차종인 현대자동차 아반떼(4570㎜)보다 95mm 길다.
현재 크루즈의 파워트레인(동력장치)은 1.4ℓ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 한 종류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1890만~2478만원이다.
이병직 한국지엠 상무는 "올 뉴 크루즈는 완전히 새로운 영역에 자리매김 하고자 한다"며 "경쟁사의 2.0L 중형 모델과 비교해도 충분한 성능을 지녔다"며 강조했다.
한편 올 뉴 크루즈는 튜닝 과정을 거쳐 오는 4월 개막하는 슈퍼레이스챔피언십 GT클래스에 경주용 차로 출전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