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가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장 산업재해와 관련한 청문회를 진행키로 했다.
13일 국회에 따르면 환노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오는 28일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의 산재와 관련한 청문회를 열기로 의결했다. 같은 날 이랜드파크의 부당 노동행위에 대한 청문회도 진행한다.
이랜드파크 청문회에서는 임금을 체불하고 아르바이트생에게 부당 노동 등을 강요한 내용이 주로 다룰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앞서 24일 MBC의 노조탄압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MBC 청문회에서는 노조활동을 이유로 직원에게 보복성 인사조치를 가한 점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이와 함께 지난해 국정감사에 특별한 사유 없이 불출석한 백종문 MBC미래전략본부장은 고발 조치키로 했다.
환노위 소속 자유한국당(구 새누리당) 의원들은 퇴장하며 집단 반발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퇴장 직후 성명서에서 "2016년 국정감사 불출석 증인 고발, MBC 청문회 등은 여야 합의 없이 단독처리 했다"며 "오늘부터 향후 상임위 일정을 전면 거부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