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전국 표준지공시지가 발표
[뉴스핌=김지유 기자]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제2롯데월드)부지 땅값이 1㎡당 42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차그룹이 사들여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짓는 강남구 삼성동 옛 한전부지는 1㎡당 3420만원이다.
2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표준지공시지가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신천동 제2롯데월드 부지의 공시지가는 1㎡당 4200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6.06% 상승했다. 부지 면적은 8만7182.8㎡다.
현대차그룹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 부지는 1㎡당 3420만원으로 1년 새 20.85% 올랐다. 부지 면적은 7만9341.8㎡다.
롯데월드타워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123층 건물이다. 지난해 12월 22일 건물 대들보를 올리는 상량식이 열렸다. 롯데월드타워의 구조물 높이(508m)는 현재까지 완공된 전 세계 초고층 빌딩들과 비교했을 때 전 세계 5위 수준이다.
GBC는 7만9342㎡ 부지에 지상 및 지하를 합쳐 총 연면적 92만8887㎡ 규모로 조성된다. 그룹 통합사옥으로 사용될 105층 타워를 비롯해 공연장, 전시시설, 컨벤션, 호텔·업무시설 등이 들어선다. 내년 상반기 공사를 시작한다.
롯데월드타워와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