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슬로건 「아시아를 짓다, 미래를 잇다. 2017년 AIIB 연차총회」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정부가 오는 6월 16일~18일 한국에서 개최되는 제2차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 준비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아울러 AIIB 연차총회를 체계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로고와 슬로건을 공개했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7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대니 알렉산더(Danny Alexander) AIIB 부총재와 만나 제2차 AIIB 연차총회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는 연차총회 준비 과정에서 주최국과 AIIB간 역할 및 비용 분담에 관한 내용 등을 담고 있으며, 통상 연차총회 3∼4개월 전에 체결한다.
제2차 AIIB 연차총회 공식 로고 <자료=기획재정부> |
또한 기획재정부와 AIIB는 제2차 AIIB 연차총회 홈페이지(aiib2017.org)를 오는 28일부터 공식 개설한다.
해당 홈페이지에서는 총회 프로그램, 총회 등록, 참가자 숙박예약, 관광프로그램 등 총회관련 정보가 제공되며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또 인프라관련 국제기구인 AIIB의 특징과 한국의 한옥을 모티브로 한 제2차 AIIB 연차총회 공식 로고를 선정해 총회 홈페이지에서 최초 공개했다(그림 참고).
AIIB 슬로건은 기획재정부 직원 및 출입기자 등을 대상으로 공모한 끝에 '아시아를 짓다, 미래를 잇다. 2017년 AIIB 연차총회'가 최종 선정됐다.
최상목 기재부 차관은 "금년 총회는 작년 1차 연차총회 이후 중국 이외 지역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총회"라고 강조하면서 "신생 국제기구인 AIIB가 인프라 개발에 특화된 국제기구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