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BNK투자증권은 두산에 대해 재무리스크에 따른 디스카운트는 점차 해소될 것으로 자체사업부문 성장세에 대한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28일 윤관철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계열사 실적의 턴어라운드를 통해 구조조정 효과가 확인됐다"며 "두산인프라코어의 차입금 상환 이슈가 남아있지만 두산밥캣 기업공개(IPO)로 유동성 대응력은 제고된 것으로 평가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두산은 작년 자체사업 실적으로 매출액 2조2000억원, 영업이익 1713억원을 기록했다. 윤 연구원은 "제품 고부가화와 원가율 개선 등에 힘입어 전자와 모트롤 등 주요 사업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자체사업 실적은 매출액 2조4000억원, 영업이익 2094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전자부문은 고부가 제품 사업의 확대 및 고객층 다변화를 통해 10% 이상의 마진을 유지할 전망"이라며 "산업차량은 국내 수요 정상화와 해외 판매망 확대를 통한 턴어라운드 시도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