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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더십의 대가' 기업 총수 10인의 용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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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홍성현 기자] 삼국지에서 천하를 얻는 3가지 조건 가운데 “조조는 천시(天時)를 손권은 지리(地利)를 유비는 인화(人和)를 얻었다”고 말한다. 그 중 인화(인심을 얻음, 인재등용)는 180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리더에게 없어서는 안될 덕목으로 꼽히고 있다. 중국을 대표하는 기업 총수들의 용인술(用人術 사람을 쓰는 기술)은 어떠할까? 중국 기업 리더십 대가 10인의 용인술을 들여다본다.  

1위. 완다(萬達) 왕젠린(王健林) 회장, “사람이 재산이다”

완다(萬達) 왕젠린(王健林) 회장 <사진=바이두>

‘중국 부호 1위’ 왕젠린 회장은 인재 등용을 위해서라면 돈을 아끼지 않는 리더로 잘 알려져 있다. “인재가 곧 자산”이라 여기며 인재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강조한다.

왕 회장은 “완다를 지금껏 키워오면서 사람이 곧 돈이고 사람이 곧 사업의 근본임을 깊이 체감했다."며 "인재야말로 기업 경영의 결정적인 요소”라고 회고했다.

완다그룹은 ‘높은 연봉 스카우트’ 방식을 통해 고급 인재를 영입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매년 헤드헌터 회사에 쓰는 비용만 해도 1억위안(170억원)이 넘는다고.

인재를 ‘자신이 쓰이고자 하는 곳’에 배치하면 실적으로 보답하는 법. 완다가 필요로 하는 것은 그 인재의 ‘실행능력’인 셈이다. 

2위. 알리바바(阿里巴巴) 마윈(馬雲) 회장, “가장 적합한 인재 등용”

알리바바(阿里巴巴) 마윈(馬雲) 회장 <사진=바이두>

알리바바 마윈 회장은 스카우트로 인재를 외부에서 등용하는 왕젠린 회장과는 달리 젊은 인재를 처음부터 육성해나가는 방식을 선호한다.

“회사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외부에서 고위급 임원을 ‘영입’하는 것은 최소화하고, 우수한 젊은 인력을 채용해 훈련시켜나가야 한다”는 것이 마 회장의 철학.

마윈은 과거 “나는 가장 훌륭한 인재가 아니라 가장 적합한 인재를 직원으로 뽑는다”, “가장 훌륭한 인재의 채용은 재난이 될 수 있다”며, “자신의 약점을 알고 있지만 노력하는 사람, 일을 직업이 아니라 꿈으로 여기는 인재를 선호한다”고 밝힌 바 있다.

3위. 바이두(百度) 리옌훙(李宏) 회장, “학력보다 능력이 우선”

바이두(百度) 리옌훙(李彥宏) 회장 <사진=바이두>

바이두는 신입사원들에게 스스로 커리어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가능성을 크게 열어준다. 기업문화 역시 창업 열정, 학습, 혁신으로 점철돼 있다.

리옌훙 회장은 “모험하길 꺼리고 그저 안정적인 일만 추구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그런 사람들은 바이두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바이두는 직원 채용 시 나이, 성별, 학력, 출신학교 등 배경을 중시하지 않는다고. “직책을 감당해낼 능력이 있는 사람은 중책도 맡을 수 있다”는 게 리 회장의 생각이다. 

4위. 징둥(京東商城) 류창둥(劉) 회장, “강인한 인재 요직 배치”

징둥(京東商城) 류창둥(劉強東) 회장 <사진=바이두>

“기업의 성공과 실패는 모두 사람에 달려있다”

10만명이 넘는 임직원을 거느리고 있는 류창둥 회장은 효과적인 인력 관리를 위해 ‘능력 가치관 체제’를 만들었다.

징둥은 자사 직원들을 ‘녹슨 철, 고철, 철, 강철, 금’의 5가지 부류로 분류해 인재 배치의 근거로 삼는다. 징둥에서 원하는 인재는 ‘강철’과 ‘금’에 해당되는 사람이라는 것.

징둥의 고위급임원은 기본적으로 내부 선발을 원칙으로 한다. 내부 인력 중에서도 어려움을 제대로 극복해 낼 수 있는 강인한 인재를 요직에 배치한다는 것이 징둥의 방침이다.

5위. 샤오미(小米) 레이쥔(雷軍) 회장, “스마트하고 우수한 인재 등용”  

샤오미(小米) 레이쥔(雷軍) 회장 <사진=바이두>

레이쥔 회장은 제품보다 조직이 중요하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훌륭한 조직 내에서 좋은 제품이 탄생할 수 있다는 얘기다. 샤오미는 80%의 시간을 스마트한 인재를 발굴하는 데 사용한다.

1명의 믿을만한 엔지니어는 100가지 일을 감당해 낼 수 있으며, 우수한 인력은 주체적인 창조력과 업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기업의 경영진은 낮은 자세로 소통하고 직원들을 격려해야 한다”

이게 바로 샤오미의 수장 레이쥔 회장이 생각하는 기업 관리자의 역할이다. 

6위. 화웨이(華) 런정페이(任正非) 회장, “영원한 상사는 없다”

화웨이(華為) 런정페이(任正非) 회장 <사진=바이두>

화웨이는 ‘인재의 강점 개발’면에서 다른 기업들이 넘보기 힘들만큼 높은 경지를 자랑한다. 또한 연봉 면에서도 비교적 경쟁력 있는 대우를 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위급 임원이라도 언제든지 그 자리에서 내려올 수 있다는 것이 화웨이의 방침이다. 다시 말해‘영원한 상사’는 없다는 말.

런정페이 회장은 우수한 인재가 성장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승진’과 ‘강등’이 유연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때문에 화웨이에서는 엄격한 실적평가에 근거해 한직으로 물러나거나 강등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7위. 레노버(聯想) 창업자 류촨즈(柳傳誌), “적재적소 인력 배치”

레노버(聯想) 창업자 류촨즈(柳傳誌) <사진=바이두>

레노버 창업자이자 현 레전드홀딩스 류촨즈 회장은 “팀을 꾸리는 것이 우선이고, 그 팀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아무리 잘 나가는 업종이라도 비집고 들어갈 수 없다”는 철학을 지니고 있다.

유망업종을 미리 발견했다고 해도 거기에 적합한 인재를 발굴하지 못하면, 아무리 다른 조건이 다 완비돼 있다고 하더라도 성공할 방법이 없다는 얘기다.일단 사람이 바로 서야 사업도 바로 선다는 것.

류회장이 잠재력 있는 인재를 다루는 법은 다소 혹독한 편이다. 끊임 없이 시험하고 달달 볶으면서 최고의 역량을 뽑아낼 수 있도록 만든다. 한편 인재 등용에 있어서는 매우 신중한 선택을 내린다고 한다. 

8.하이얼(海爾) 장루이민(張瑞敏) 회장,“모두가 인재다”   

하이얼(海爾) 장루이민(張瑞敏) 회장 <사진=바이두>

“기업 총수의 주요 임무는 인재가 나올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

장루이민 회장은 단순히 인재를 발굴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경쟁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다시 말해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내재된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것이 기업 수장의 역할이라는 말이다.

하이얼 그룹의 ‘삼공병존, 동태전환(三工並存、動態轉換)’ 제도는 약육강식, 우승열패(優勝劣敗) 주의를 담고 있다. 인력을 ‘우수직원, 합격직원, 인턴직원’으로 나누어 각각 다른 대우를 제공하는 경쟁체제다.

하이얼은 ‘공개 채용, 공평 경쟁, 우수인재 등용’을 원칙으로 한다. 모두가 다 인재며, 모두에게 경쟁의 기회가 똑같이 주어져야 한다는 것이 장 회장의 방침이다.

9위. 청쿵그룹 리자청(리카싱 李嘉誠) 회장, “친분 기댄 인재등용 지양”

청쿵그룹 리자청(리카싱 李嘉誠) 회장 <사진=바이두>

과거 리자청 회장은 “친분에 따라 인재를 등용하는 기업은 반드시 망한다”고 말하며, 개인적 친분과 신뢰를 구분할 것을 강조했다. 주어지는 일들을 열심히 노력해서 해내는 직원을 심복으로 가까이 두고 신뢰해야 한다는 말이다.

리 회장은 자신이 밑지는 일이 있더라도 부하직원에 해가 되는 일은 없도록 노력하는 리더다. 그의 경영 방침 중의 하나가 인재 포용력이다. 친분과 상관없이 인재를 등용하고 사소한 일 하나에 구애 받지 않는다고. 리자청 회장은 무엇보다도 그룹 전체의 통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을 우선으로 삼는다.

 10위. 쥐런(巨人)그룹 스위주(史玉柱) 회장, “낙하산은 없다

쥐런(巨人)그룹 스위주(史玉柱) 회장 <사진=바이두>

중국 IT업계 거물 스위주 회장은 ‘전략적인 인재’ 보다는 ‘전술적인 인재’를 선호한다. 그가 인재 선발 시 가장 중요하게 보는 요소는 ‘덕(德)’이라고.  

스 회장은 기업문화에 대한 이해도와 실행능력은 내부인력을 따라올 사람이 없다고 여긴다. 일정한 경영모델이 구축된 회사의 경우 ‘실행력’이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능력’ 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것.

“낙하산은 없다, 내부에서 육성한 우수 인력을 선발할 뿐이다”가 바로 그의 인재 등용 원칙이다.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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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다시 청와대…낙수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22일부터 언론 브리핑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면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청와대 시대가 오는 것이다.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부근의 효자동과 통의동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방문해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대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기자와 취재원들의 만남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체 상인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3일 효자로 남단에서 청와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 우측으로 경복궁 영추문이 눈에 들어온다. 2025.12.23 calebcao@newspim.com ◆ "낙수 효과로 장사 잘 될 것 기대 중" 이날 오전 자하문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왔다니까 기대하는게 크다"면서 "아무래도 직원들도 돌아오고 하니 매출이 늘어나지 않겠어요?"라고 예측했다. A씨는 장사를 시작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고 밝혔다. 점심 무렵인 오전 11시쯤 효자동에서 5년째 음식 장사 중인 김광재 청기와집 사장(62)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移轉) 전후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용산으로 가기 전에는 점심 장사로만 60~70명 정도를 받았고, 청와대 외곽을 경비서는 경찰 인력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그러다가 청와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서는 5~6개월간 관광객이 몰려들며 300명씩 받는 '특수'를 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에 거의 다 관람하고 나서 청와대 신비감이 떨어졌고 2년 가까이 장사가 엄청 안됐다"면서 "용산으로 가기 전에 비하면 반 토막 정도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대통령실이 돌아온다니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대화하는 중간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직원 7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김 사장이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손님들의 자리 안내를 한 후 다시 돌아와 인터뷰를 계속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들어오잖아요. 저분들은 기동대인데, 낙수효과지. 근무하는 인원이 몇 천은 될 테니까. 그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밖으로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시락을 맞출 수도 있으니까 우리에겐 기회지." 집회나 시위에 대한 걱정이 없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시위 걱정? 시위대가 온다고 식당을 부수진 않으니까, 왔으면 밥이라도 한 그릇 먹겠지 우리 손해는 아닐 겁니다"라면서도 "다만 주민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겠네요. 막 욕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할 테니까"라고 내다봤다. ◆ "별 체감 안 되는데" 시큰둥한 반응...임대료 증가 걱정도 효자동에서 남쪽에 인접한 경복궁 옆 통의동 골목에서 25년째 한식당을 하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솔직히 (장사가 잘 되는)체감이 아직은 안가요. 뭐 돌아오면 나아지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 집은 경찰이나 직원들이 오는 집은 아니에요. 그 전에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고. 주로 경복궁에 놀러 온 사람들이 찾아와요"라며 "(이전에 청와대 사람들이)오더라도 그 사람들은 왜 이렇게 룸을 찾는지, 음식 맛보러 오는 게 아니라 대화하려고 오는거야. 그래서 대통령실 돌아왔다고 해도 그냥 그래"라며 얼버무렸다. 경복궁과 통의동을 가르는 효자로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76세 남성 C씨도 대통령실 복귀가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상권 변화에 따른 불안정성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원래 12월은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체감이 안 가는 걸 수도 있는데, 여기서 15년 장사를 했는데, 그 전에도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경찰들이 우리 가게에는 오지 않았어요." C씨의 가게는 커피콩을 직접 볶는 '로스팅' 전문점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커피콩을 사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고객은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들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기 전에 이 안쪽 골목에는 비싼 한식집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었겠죠. 그런데 용산으로 가버리니까, 그 집들이 다 카페로 바뀌었어요. 옛날엔 이 근방에 카페가 5~6곳이었는데, 올해만 20곳 넘게 생겼어요." C씨의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한다. C씨의 추측으로는 올해 들어 주변 상점들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겹쳤는지, 전체적으로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 부근 월세가 보통 30평에 500만원을 내는데, 다른 카페들 보면 더 큰 평수겠지만 1000만~1500만원 내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장사가 안돼요. 내 나이에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월세만 내면 버티지만 다른 곳들은 걱정입니다" 집회와 시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위도 두 종류가 있다"며 "무슨 노조들이 하는 시위는 매출과 관계 하나도 없고 시끄럽지만, 여러 시민단체나 각 개인이 와서 하는 시위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에서 만난 산책 중이던 동네 주민 D씨는 "원래 여기가 조용하기도 하고 시끄러운 곳"이라며 "용산으로 갔을 때도 큼지막한 시위는 항상 광화문에서 했기 때문에 별 차이는 못 느꼈다"고 얘기했다. D씨는 "옛날 2008년에 광우병 시위를 크게 할 때는 집에 가는 길도 시위대랑 경찰에 막혀서 불편한 게 많았다"면서 "그런 것만 제외하면 동네 사는 게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이 269억원, 그 자리에 국방부가 다시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길 때 든 비용 800억원을 합산하면 총 1300억원의 비용이 낭비된 셈이다. calebcao@newspim.com 2025-12-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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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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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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